경상대학교 지역농산업육성사업단 딸기수출 확대
경상대학교 지역농산업육성사업단 딸기수출 확대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9.01.21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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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딸기산업 활성화 기여 딸기수출액 매년 10% 이상 증가
사업단은 수출대상국인 말레이시아, 홍콩, 상가폴 등을 방문해 소비촉진을 위한 우리나라 신선딸기의 우수성에 대한 홍보활동을 매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사업단은 수출대상국인 말레이시아, 홍콩, 상가폴 등을 방문해 소비촉진을 위한 우리나라 신선딸기의 우수성에 대한 홍보활동을 매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경상대학교 지역농산업육성사업단(단장 강남준 농업식물과학과 교수)은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iPET)으로부터 ‘경남 시설딸기 고부가가치 산업화시스템 구축’ 과제를 부여받아 올해 4년차 운영 중으로 경남지역 시설딸기 재배기술 향상과 수출확대를 위해 전력을 쏟고 있다.

사업단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농산물 수출작물인 시설딸기의 안정적인 수출기반을 구축해 시설딸기산업의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수출업체인 진주팜(대표 이병호), 경남딸기산학연협력단(단장 이상우 경남과학기술대학교 교수), 경남농업기술원(원장 이상대), 세라농원(대표 박동영) 등과 공동으로 노력하고 있다.

경상대학교 지역농산업육성사업단은 시설딸기 친환경 고품질 안전생산을 위한 원천기술의 개발과 보급을 통해 경남지역 시설딸기를 지역특화작물 육성으로 수출확대뿐만 아니라 지역농산업의 활성화를 목표로 2015년 7월부터 운영 중이다.

사업단이 수출대상국인 말레이시아의 유통현장을 방문해 소비성향 등을 파악하고 있다.
사업단이 수출대상국인 말레이시아의 유통현장을 방문해 소비성향 등을 파악하고 있다.

경남은 국내 신선딸기 수출의 95% 이상을 담당하는 지역으로 사업단은 신선딸기 수출량을 2016년 4,125톤에서 2017년 5,109톤으로 13.8% 증가시키는데 크게 기여했다.

특히 사업단에 참여한 수출업체인 진주팜의 수출액은 2015년 9억9천만원, 2016년 14억9백만원, 2017년 15억1천만원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어 사업단의 활발한 운영을 반영해주고 있다. 이러한 수출 증대를 위해 사업단은 수출업체 등과 함께 수출대상국인 말레이시아, 홍콩, 싱가폴 등을 방문해 소비촉진을 위한 우리나라 신선딸기의 우수성에 대한 홍보활동을 매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수출용 신선딸기인 진주팜의 ‘매향’과 세라농원의 ‘핑크벨’
수출용 신선딸기인 진주팜의 ‘매향’과 세라농원의 ‘핑크벨’

수출현장의 문제점뿐만 아니라 현지의 딸기산업 현황을 파악해 지속적인 수출확대 기반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특히 세라농원의 흰딸기 품종인 ‘만년설’은 Pinkbell 이란 상품으로 홍콩에 수출을 시작해 유사한 품종을 수출하는 일본과의 수출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역농산업육성사업단은 친환경 시설딸기 안전생산과 관련된 원천기술로는 위황병 방제를 위한 미생물제제 2종을 개발해 특허등록을 했으며 흰가루병 방제를 위한 친환경 방제기술을 개발해 포장검정을 최종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또한 딸기에 함유된 기능성물질을 빠르게 분석할 수 있는 기술을 확립해 딸기 가공산업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고 있으며 육묘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기초기술도 확립해 8건의 특허를 출원해 현재 3건의 특허를 등록했다.

사업단의 시설딸기 재배농가 현장컨설팅 모습
사업단의 시설딸기 재배농가 현장컨설팅 모습

특히 지역농산업육성사업단이 개발한 기초기술뿐만 아니라 선진 재배기술 등을 경남지역 시설딸기 재배농업인을 대상으로 연간 50회 이상 교육지도를 통해 지속적으로 보급하고 있으며 기초 연구결과를 SCI와 KCI급 학회지에 각각 15편과 12편을 게재해 활발한 학술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지역농산업육성사업단은 시설딸기의 재배면적 증가와 더불어 재배작형의 쏠림현상과 같은 여건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배농가가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딸기산업의 안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경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