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예인 新農直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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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9.01.14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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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인삼농가 폭염 어려움 겪어
정부, 점적관수시설 지원 확대해야

지난 한해 인삼농가는 기록적인 폭염 등의 영향으로 인삼경작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 인삼은 노지시설에 의한 반음지성 작물로서 외부환경을 적정하게 제어하지 못하면 생장에 크게 지장을 받는 작물이다. 하물며 앞으로도 기상이변 등의 불확실한 외부환경 요인이 빈번하게 나타날 것으로 우려되기 때문에 능동적인 재배방식 대응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고온 등의 피해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안으로 점적관수시설 등의 보급을 확대해 나아가야 한다. 관수시설은 인삼밭 지표면의 온도를 낮추어 주며 염도 및 수분을 조정해 주는 역할로 폭염 등의 기상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장비이다.

어려워진 시장경기의 영향으로 소득은 크게 감소하고 인건비 등 생산비는 증가하는 이중고를 겪고 있는 인삼농가의 시름을 일부라도 덜어줄 수 있도록 행정당국은 관수시설 지원사업을 크게 확대해야 한다. 아울러 적극적인 홍보노력을 병행하여 이상기온으로부터 고려인삼의 품질을 지켜나아갈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한 때이다.

■신인성<전북인삼농협 조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