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R코드 표기 수삼 안전성 우려 불식
QR코드 표기 수삼 안전성 우려 불식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8.11.12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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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으로 GAP인증·연근·생산자 확인 가능
경기인삼산학연협력단·경기동부인삼농협 협력 시범사업 진행
경기인삼산학연협력단은 경기동부인삼농협과 협력해 GAP인증 수삼을 대상으로 30kg 소포장 박스를 개발,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경기인삼산학연협력단은 경기동부인삼농협과 협력해 GAP인증 수삼을 대상으로 30kg 소포장 박스를 개발,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인삼 포장재에 QR코드를 표기하게 되면 수삼에 대한 소비자의 안전성 우려를 불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인식하면 각종인증·연근·생산자·원산지 등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경기인삼산학연협력단장(단장 임병옥 세명대학교 바이오제약산업학부 교수)은 수삼 대포장 또는 소포장 박스에 QR코드를 표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임병옥 단장은 “인삼은 아직 생산이력관리시스템을 시행하지 못하고 있다”며 “QR코드를 수삼 박스에 표기하게 되면 소비자가 스마트폰을 활용해 GAP인증, 친환경인증, 농약검사인증, 연근, 생산자, 원산지 등을 확인해 안심하게 구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임 단장은 “내년부터 QR코드 사용화를 추진할 예정”이라며 “이따금 중국삼도 국내로 밀수되고 있어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의 우려가 높은 만큼 최소한 누가 생산했고 어디지역의 수삼인지는 확인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농진청이 수삼 1∼2뿌리가 들어가는 소포장을 개발했는데 역시 QR코드를 표기하게 되면 더 효과적일 수 있다”고 전했다.

경기인삼산학연협력단은 또한 경기동부인삼농협(조합장 윤여홍)과 협력해 우선적으로 GAP인증 수삼을 대상으로 소포장 박스를 개발,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기존의 1박스 75kg을 30kg으로 소포장해 수삼이 호흡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수확후관리기술을 적용하고 운반도 용이하도록 하고 있다.

/이경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