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수보험 종합위험방식 단일화 상품개발 추진
과수보험 종합위험방식 단일화 상품개발 추진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8.11.12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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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육과정서 최종 수확중심으로 상품개정 연구
사과전국협의회 임원 현안간담회 개최
사과전국협의회는 지난 8일 대전유성호텔에서 ‘임원 현안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과전국협의회는 지난 8일 대전유성호텔에서 ‘임원 현안 간담회’를 개최했다.

과수 농작물재해보험을 종합위험방식으로 단일화를 하기 위해 모듈화 상품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과전국협의회(회장 손규삼 대구경북능금농협 조합장)는 지난 8일 대전유성호텔 회의실에서 ‘임원 현안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보고에서 농협손해보험은 정부와 함께 과수 종합위험 모듈화 상품개발을 추진 중이라고 했다. 현재 특정위험방식과 종합위험방식으로 나눠져 있는 것을 종합위험방식으로 단일화 하고 생육과정 중심에서 최종 수확중심으로 상품개정을 위해 연구하고 있다.

또한 재해확대 시 요율상승에 따른 정부의 투입예산 확대를 추진하고 요율이 높은 지역의 경우 신규가입자에 대한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아울러 지자체의 보험료 지원확대를 위해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할 계획이며 보험료 인하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어 농협경제지주 품목연합부는 보고에서 금년산 저품위과 가공용 사과 16,800톤을 수매할 계획으로 우선적으로 지자체 예산이 확보된 경북, 경남, 충북을 중심으로 12,956톤을 수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기상재해(이상저온·폭염)로 인한 저품위과의 시장격리로 성출하기 가격안정을 도모하고 지자체와 협력을 통해 주산지 생산농가의 영농의욕 고취 및 농가경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함이다.

과실수급안정사업 적립금으로 20kg 상자당 2,000원을 지원하며 대구경북능금농협과 충북원예농협에서 각각 가공한다. 지자체별 지원금은 24억원으로 예상되고 있다.

태풍 ‘콩레이’ 낙과 피해 관련 과실적립금을 활용해 500톤(20kg 상자당 2,000원)을 가공용으로 수매지원하고 신청에 한해 낙과를 활용한 친환경 액비 제조 지원도 하고 있다.

과수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지난 8월 과실 수급안정사업 참여농가를 대상으로 영양제 등을 지원해 피해 최소화 및 농가 경영안정을 도모했다.

손규삼 회장은 “무엇보다 보험료가 너무 비싸 농가부담 완화를 위해 낮춰야 한다”며 “지금 과수보험이 특약, 종합보험 등으로 나눠져 있는데 종합보험으로 일원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경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