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앗, 미래를 바꾸다’
‘씨앗, 미래를 바꾸다’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8.10.29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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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국제종자박람회 성료
라승용 농진청장과 송하진 전북지사, 김종훈 농식품부 차관보 등 내빈들이 전시관을 둘러보고 있다.
라승용 농진청장과 송하진 전북지사, 김종훈 농식품부 차관보 등 내빈들이 전시관을 둘러보고 있다.

제 2회 국제종자박람회가 많은 국내외 종자 관계들의 관심속에 성황리 막을 내렸다.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전북 김제 민간육종연구단지 일원에서 개최된 '제2회 국제종자박람회’(이하 박람회)는 농림축산식품부, 전라북도, 김제시가 주최하고,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 주관, 우리 품종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종자산업을 미래 성장산업으로 육성·지원하는 계기가 됐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이번 박람회는 전년도 ‘씨앗, 내일을 품다’에 이어 ‘씨앗, 미래를 바꾸다’를 주제로 개최됐다.

이번 박람회는 주제관, 산업Ⅰ·Ⅱ관, 체험관, 전시포 및 전시온실로 구성, 종자산업 관련 기업들이 비즈니스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으며, 일반 관람객들에게는 종자산업에 대한 이해와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운영됐다.

주제관은 종자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일반 관람객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종자산업의 과거·현재·미래를 내다 볼 수 있도록 다양하고 폭 넓은 지식·정보를 제공했다.

전시관에는 ‘종자강국 코리아’, ‘4차산업혁명과 스마트팜’ 이라는 2가지 테마로 ‘자그마한 씨앗이 바꾸는 농업과 종자산업의 새로운 미래조명’에 대해 꾸며졌으며, 농촌진흥청, 국립종자원 등 종자산업 관련 13개 기관도 참여해 종자산업과 각 기관별 역할에 대해 홍보할 수 있는 기회도 가졌다.

이번 박람회의 핵심인 산업Ⅰ·Ⅱ관은 국내외 종자기업의 품종 및 종자산업 전후방 기업의 제품 소개와 더불어 비즈니스 상담이 이루어지는 공간으로 60여개 기업이 참여했다.

종자수출 확대를 위해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협력하여 20여명의 신규 해외바이어를 발굴하고 ‘수출상담회&비즈매칭’을 통해 참여기업과 교류할 수 있는 만남의 장도 펼쳐졌다.

또한, 박람회에 참여한 기업들이 보유한 신품종, 신제품, 신기술을 소개하는 ‘신품종/신제품 설명회’도 동시에 개최됐다.

종자전시포는 종자기업 출품 품종, 재단 보급 밭작물, 농업유전자원센터 보유 자원을 재배하여 해외바이어, 농업인, 일반 관람객들이 작물의 생육상태를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전시된 작물은 국내 종자기업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되는 △고추 △무 △배추 △브로콜리 △양배추 △청경채 △콜라비 △토마토 등 17작물 297품종과, 재단에서 보급하고 있는 우수 밭작물 △기장 △들깨 △수수 △옥수수 △콩 등 9작물 22품종이다. 또한 농업유전자원센터에서 보유하고 있는 유전자원 60작물 170품종도 함께 선보였다.

전시포 한켠에 마련된 체험포에서는 ‘고구마 수확체험’ 운영됐으며, 체험관에서는 △농업일자리 △씨앗요리 △드론 △VR영상 △채소모종 심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의 흥미와 만족도를 제고했다.

/김다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