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홍 경기동부인삼농협 조합장
윤여홍 경기동부인삼농협 조합장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8.10.22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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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한 이천인삼 직거래 30% 할인판매”
‘제4회 이천인삼축제’ 11월2∼4일 개최

“이천인삼은 재배면적이 571ha로 경기도 재배면적의 21%를 차지하고 있으며 시군면적으로는 전국 3위의 경지면적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인삼재배에 적합한 토양인 마사토로 이뤄져 물 조절이 잘되고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인삼육질이 단단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또한 사포닌 함량이 높고 품질이 우수합니다.”

윤여홍 경기동부인삼농협 조합장은 “이천인삼축제는 해가 거듭할수록 많은 변화와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며 “제1회 축제에 관람객 5만명(6억원 판매), 제2회 14만5천명(12억원), 제3회 15만6천명(13억원)에 이어 이번에는 20만명의 관람객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기동부인삼농협이 주관하고 이천시가 후원하는 ‘제4회 이천인삼축제’가 이천설봉공원에서 오는 11월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행복나눔 이천인삼, 건강나눔 이천인삼’이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6년근 수삼을 시중가보다 30% 이상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으며 특산물판매장, 인삼체험관, 건강체험관 등이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다. 아울러 연예인(가수 김연자·가수 삼순이·방송인 전원주) 공연, 밸리댄스 공연, 대북 공연, 퓨전국악 공연, 힙합댄스 공연, 7080밴드 공연, 마술공연, 이천인삼가요 한마당 등 다양한 공연과 인삼OX퀴즈, 인삼경매이벤트, 인삼중량 맞추기, 페이스페인팅 등 각종 체험행사도 열린다.

이천인삼유통센터 수도권 소비자 직거래
안전한 수삼공급 농가소득 증대 기여 전망

또한 인삼 및 이천도자기, 웰빙 인삼요리, 인삼가공식품 등의 전시와 함께 먹거리장터에는 소박하지만 넉넉한 시골인심을 담은 인삼먹거리가 마련된다.

한편, 경기동부인삼농협은 이천시 신둔면 수남리 48-4에 위치한 이천인삼유통센터를 통해 중간유통상인 개입없이 수도권 소비자들과 직거래를 할 계획이다. 29억원을 투자한 인삼가공공장(1650㎡)과 저온저장고(437㎡), 실험실 등은 지난 4월부터 가동 중에 있으며 조합은 추가로 오는 12월 중순까지 25억원을 투입해 인삼판매장과 홍보관을 완공할 예정이다.

윤 조합장은 “현재 인삼공사의 계약재배면적 축소와 경기침체로 인해 인삼소비가 위축되고 있다”며 “이천인삼유통센터는 인근 서이천IC 및 신둔역이 소재해 수도권에서 방문이 용이한 교통요지에 자리 잡고 있어 조합원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확보를 통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천인삼유통센터는 수도권 소비자를 대상으로 우수하고 안전한 수삼 공급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뿐만 아니라 고용창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경기동부인삼농협은 GAP(농산물우수관리)수삼을 2016년 20톤, 지난해 21.6톤 생산해 풀무원에 전량 납품하는 등 GAP 재배면적을 점점 늘리고 있다.

/이경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