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 사업 적극 동참
수원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 사업 적극 동참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8.09.17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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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원협, ‘롤링’ 방식으로 채소, 과일매장 순차별 진행
지난 11일 수원원예농협 대체매장 모습
지난 11일 수원원예농협 대체매장 모습

수원원예농협(조합장 이덕수)이 최근 수원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특히 수원원협은 지난 7월부터 시작된 이번 시설현대화 사업에 수원시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이번 수원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은 기존 부지를 그대로 활용, 매장만 신축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시비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원농수산물도매시장은 인구 130만명인 수원의 유일한 공영도매시장으로 지난 1993년 개장, 2010년대 들어 시설현대화 요구가 꾸준히 제기됐다.

이번 수원농수산물도매시장 신축사업은 전국 최초로 소위 ‘롤링’방식을 통해 진행된다.

롤링방식은 채소, 과일 부류별 순차적으로 매장을 신축하는 것으로 채소 중도매인들만 시장 근처 매장에서 2년여 동안 영업을 하다가 채소동이 완공되면 들어오고, 과일 중도매인들도 같은 방식으로 영업을 하다가 과일동이 완공되면 들어오는 방법이다. 롤링방식의 경우 기존 공간을 일부 활용하며 부류별 중도매인들의 지속 영업권을 보장할 수 있다.

현재 신축되기 전까지 이용하고 있는 대체매장의 경우 점포마다 115㎡ 규모의 저온창고, 소음이 덜나는 환풍기 등도 구비돼 점차 영업환경이 개선되고 있다.

수원원협 안전총무과 윤형일 과장은 “수원농수산물도매시장이 채소매장의 경우 내년 9월, 과일매장의 경우 오는 2020년 9월 준공되면 수원시민들을 위한 쾌적한 쇼핑공간 확보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류창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