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예인 新農直說
원예인 新農直說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8.08.20 15: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비정형과는 식생특징
소비자 이해도 높아져야

아산원예농협은 농약 사전 잔류검사를 통해 아산관내 학교급식으로 100% 적합한 농산물만을 공급하고 있으며 친환경 농산물 공급비율은 약 75%다.

그러나 안전먹거리의 대표격인 친환경 로컬푸드를 급식으로 제공하기 시작할만해도 친환경농산물이지만 못생겼다는 이유로 반대목소리가 컸다.

올해는 과일들이 폭염과 냉해 등 자연재해를 겪은 탓에 비정형과 비율이 높을 전망이다.

이는 온갖 어려움 속에서도 결실을 맺은 생명력의 증거지만 수취가격 저하로 농민의 속은 타들어가고만 있다. 비정형과는 모양에만 흠이 있을 뿐 폭염을 겪은 과일은 당도가 높고 맛도 훨씬 좋다.

생산주체가 식생의 특성으로 이 점을 적극 설명할테니, 소비자도 적극 받아들일 차례다. 소비자가 우리 농산물의 가치를 제대로 인정해 주어야만 농업도 산다.

■구본권<아산원예농협 조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