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원예 농산물 말레이시아 수출길 열려
전남도 원예 농산물 말레이시아 수출길 열려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8.07.27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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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 양배추, 포도 등 1차 50만달러 수출 협약 체결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성일)은 강진의 고마미지농업회사법인(대표 김재용), 말레이시아 농산물 수입 업체인 하이난엔터프라이즈(Hainan Enterprise SDN)사와 전라남도에서 생산된 원예 농산물 수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농업기술원은 수출 원예 농산물 품목 발굴, 고품질 안전 농산물 생산을 위한 재배기술을 지원하고 도내 품목별 주요 주산단지를 연계해 안정적 물량확보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고마미지농업회사법인은 계약재배와 유통, 판매를 통해 전남에서 생산된 우수한 농산물을 말레이시아의 하이난 엔터프라이즈 사에 공급하고, 동남아 시장 확대를 위한 마케팅과 우수 농산물 홍보를 맡기로 상호 협약했다.

말레이시아의 농산물 수이 업체인 하이난엔터프라이즈 사는 금년 8월부터 1차로 건조딸기, 포도, 양배추, 신선딸기 등 50만 달러의 전남 농산물을 수입하기로 하였으며 내년부터 연근, 복숭아, 멜론 등을 추가로 150만달러의 농산물을 수입하여 판매하기로 했다.

전남농업기술원 손동모 원예연구소장은“이번 협약은 도내 생산자 단체, 수입업체 및 농업기술원이 각각의 역할을 분담하여 다양한 수출 품목을 발굴하고 도내 생산 원예 농산물의 우수성을 동남아 시장에 알리는 좋은 계기로 도내 생산 농산물의 수출 확대의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