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인삼 수출확대 체크프라이스 설정 추진
농협인삼 수출확대 체크프라이스 설정 추진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8.07.23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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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가격 이하로 수출시 중앙회 지원 불가능

농협경제지주는 농협인삼 수출확대를 위해 최저가격인 체크프라이스 설정을 추진하고 있다. 수입바이어가 각 인삼농협을 돌면서 수출단가 인하를 요구하고 있어 이를 억제하기 위함이다.

농협경제지주 인삼특작부 관계자는 “농협인삼 수출이 감소하고 있어 이를 확대하기 위해 체크프라이스 설정을 추진할 계획으로 만약 수입바이어가 할인을 요청하더라도 5% 미만으로 일정한 한도를 둘 것”이라며 “그 이상 할인을 하게 되면 중앙회 차원의 자금지원과 혜택을 제공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저 기준가격 없이 각 인삼농협마다 수출단가를 다르게 정하면 공멸할 수 있다”며 “이번 달 생산자협의회 결정을 거쳐 다음 달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일반 인삼업체들은 상반기에 기회만 오면 던지겠다는 마음으로 팔수 있으면 할인해 판매하겠다는 자세”라면서도 “농협이 싸게 판매하면 그러면 안된다고 비난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농협은 농가로부터 비싸게 사서 시장에 싸게 팔자는 프레임에 갇혀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그러나 지금은 재고 증가 등 조합상황이 많이 달라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경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