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불개미’인천항서 발견, 긴급방제
‘붉은불개미’인천항서 발견, 긴급방제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8.07.09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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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컨테이너터미널 야적장서 일개미 70여 마리 발견

농림축산검역본부(이하 검역본부)는 ‘18.7.6일 인천항 인천컨테이너터미널 야적장 바닥 틈새에서 붉은불개미(Solenopsis invicta) 일개미 70여 마리를 발견하였다고 밝혔다.

컨테이너 야적장에서 발견된 것은 지난 ‘17.9월 부산 감만부두, ‘18.6월 평택항 및 부산항에서 발견된 이후 네 번째이다.

이번을 포함한 야적장에서 발견된 네 건 모두는 검역본부에서 항만을 예찰하는 과정에서 발견됐다.

이에 따라, 검역본부는 주변지역으로의 붉은불개미 확산을 막기 위해 발견지점과 주변지역에 철저한 소독과 방제조치 등을 취하고 있다.

발견지점과 주변 반경 5m 내에 통제라인과 점성페인트로 방어벽을 설치하고 검역본부 직원(23명)을 긴급 투입하여 주변지역에 대한 정밀육안조사 등의 우선 조치를 실시했다.

발견지점 주위(200m×200m 내)에 적재된 컨테이너에 대해서는 이동제한 조치를 취하였고, 소독한 후에 반출토록 했다.

검역본부는 올해 6월 평택항 및 부산항에서 붉은불개미가 발견된 이래 전국 42개 국제공항・항만 등을 대상으로 집중 예찰을 강화하고 있으며, 우려지역에 대한 육안정밀조사, 독먹이 살포, 예찰트랩 확대 등 철저한 대책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검역본부는 최근 기온이 상승하여 붉은불개미의 번식・활동 여건이 좋아지고 있으므로 국민들이 붉은불개미와 같은 외래병해충 발견 즉시 신고(☏054-912-0616)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