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수 농작물재해보험 제도 개선해야”
“과수 농작물재해보험 제도 개선해야”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8.07.02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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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증방식 폐지 봄동상해 종합보험 일원화
농협품목별전국협의회 간담회 개최
농협품목별전국협의회 회장단은 지난달 28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NH농협손해보험과의 과수작물 농작물재해보험 간담회’를 개최했다.
농협품목별전국협의회 회장단은 지난달 28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NH농협손해보험과의 과수작물 농작물재해보험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과전국협의회(협의회장 손규삼)를 비롯한 10개 과수류 농협품목별전국협의회 회장단은 지난달 28일 농협중앙회 본관(서울시 중구)에서 과수 냉해피해에 따른 농작물재해보험 제도 개선을 위해 ‘NH농협손해보험과의 과수작물 농작물재해보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장단은 농촌 현실과 동떨어진 농작물재해보험의 현실적인 제도개선을 촉구하고 나섰다.

과수류 품목별생산자단체는 한파와 이상저온 등 과수농가에 막대한 피해를 줄 수 있는 재해에 대비해 현 농작물재해보험의 현실적인 제도개선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지역별 보험료 할증방식을 폐지하고 특별약관으로만 보장하고 있는 봄동상해 보장은 종합보장방식으로 일원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간담회 참석자들은 정부·국회가 적극 나서 과수농가의 보험료 부담경감 방안을 마련해 과수농업인의 지속 영농과 경영안정을 도모하고 재해보험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는 대책 수립을 촉구했다.

한국복숭아생산자협의회 김병국 협의회장은 “농가가 부담하는 보험료에 비해 사고발생시 농가가 받는 혜택이 적어 농작물재해보험 가입률이 상당히 저조하다”면서, “재해보험 제도를 개선해 과수농가들이 영농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으면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