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서마늘 주아재배기술 개발
대서마늘 주아재배기술 개발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8.06.25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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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량종구 안정생산 길 열려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지난 20일 영천시 금호읍 대서마늘 재배농가에서 농업인, 농업기술센터, 농협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우량종구 안정생산을 위한 주아재배 기술 현장평가회<사진>를 개최했다.

‘대서마늘 주아(主芽)재배 생산기술’은 농업현장의 애로기술을 신속히 해결하기 위해 도농업기술원과 시군농업기술센터, 농업인이 공동으로 수행하는 ‘현장실용공동연구과제’로 추진됐다.

마늘 주아재배는 마늘 줄기 끝에 붙어있는 주아를 따 씨마늘로 활용하는 기술로 바이러스 감염이 적어 생육이 왕성하고 수량성이 증가하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현재 대서마늘은 인편(마늘 한쪽)을 종구로 이용하여 재배하고 있어 종구의 퇴화와 바이러스 감염 등에 의한 수량저하로 종구 갱신이 시급한 실정이었다.

이번 연구를 통해 소립 주아(0.1g 미만)로 인해 주아재배가 어려웠던 대서 마늘의 주아 유래 종구의 재배 효과와 주아 재배시 통마늘(단구)을 유도하기 위한 적정 파종시기와 파종량을 구명했다.

주아재배 방법은 봄(3월 상중순)에 보통주아 400~600개/m2로 흩어뿌림할 경우 통마늘 수확량이 208g/m2로 가장 많았으며, 주아 유래 종구가 바이러스 감염률이 20~30% 낮았고, 수확량도 기존 마늘 대비 15% 증수효과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