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순창 양평공사 사장
황순창 양평공사 사장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8.06.18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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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G마크 인증 소비촉진 큰도움돼”
경기 농산물 우수성 홍보 소비처 안심구매

“경기도의 G마크 인증을 받은 후 농산물 판로개척과 소비촉진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황순창 양평공사 사장은 “양평공사는 2008년부터 벼 관련 G마크 인증을 받아 연간 쌀 2,500톤을 경기도 8개 지자체 등에 공급하고 있다”며 “올해 초 감자와 당근을 대상으로 판매에 도움을 받고자 G마크 인증을 경기도에 신청해 받았다”고 밝혔다.

경기도 우수식품(G마크) 인증은 경기도내에서 생산되는 농산물 및 식품 중 생산시설, 품질관리 등에 대해 엄격한 심사를 거쳐 우수성과 안전성이 입증된 품목에 부여하는 경기도 고유의 우수식품 인증표시다.

도지사(Governor)가 품질을 보증(Guaranteed)한 우수(Good)하고 환경친화적(Green)인 농식품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지난 2000년부터 시작해 출범 18년 동안 고품질 안전 식품의 대표 파워브랜드로 성장했다.

양평공사는 급식용 친환경 벼 생산을 위해 1,650농가와 계약재배를 하고 있다. G마크 인증이 찍인 상품은 경기도에서 우선적으로 급식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보조금도 지원하고 있어 대부분의 학교들이 G마크 인증 농산물을 선호하고 있다.

벼 추청품종으로 800여개 학교에 납품을 하고 있는 양평공사는 농가가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일괄 매취 후 판매를 책임지고 있다.

또한 150여 감자·당근 재배농가와 계약재배, 연 1,000톤을 수매하고 있는 양평공사는 이를 판매하기 위해 전국을 대상으로 영업하고 있다. 감자·당근의 90%는 학교급식으로 사용되고 있고 나머지 10%는 도소매용으로 판매하고 있다.

황 사장은 “요즘 수입농산물이 국산으로 둔갑해 소비자들이 불안 해 하고 있다”며 “G마크 인증을 받은 경기도 우수 농산물을 지방으로 공급하게 되면 가격을 더 주는 것은 아니지만 안심하고 구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 사장은 또한 “G마크 인증 절차가 엄청 강화되고 사후관리도 엄격하게 하고 있다”며 “소비자시민연대모임, 도청 공무원 등이 불시로 와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황 사장은 “경기도에서 엄격하게 관리하다 보니 우리도 자체적으로 품질관리 기준을 강화할 수밖에 없었다”며 “직원들 단속의 근거로도 활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경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