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홍삼 한삼인(대표이사 허정덕)은 지난 17일 농협홍삼 서울사무소에서 천호엔케어(대표이사 이승우)와 공동사업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경쟁관계임에도 불구하고 공동사업을 추진한다는 점에서 매우 이례적인 행보다.

양사는 각 사의 발전은 물론 국내 건강식품업계의 성공적인 개방협력 모델을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양사는 상호축적된 기술력과 제품력을 바탕으로 신제품 공동개발 및 효율적인 마케팅 운영 등을 통해 공동의 이익을 실현하고 홍삼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천호엔케어는 농협홍삼을 통해 철저히 관리되고 있는 홍삼원료를 공급받아 기존 제품은 물론 앞으로 나올 신제품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농협홍삼은 농협 인삼조합 농가로부터 구매한 100% 6년근 인삼만을 계약재배를 통해 원료로 사용하며, 농협식품안전연구원을 통해 300여 가지의 안정성 검사를 통과한 제품만을 사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있다. 

농협홍삼 허정덕 대표는 “소비자의 니즈에 맞춘 다양한 공동제품 개발을 통해 고객 건강증진에 힘쓰고 앞으로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홍삼산업발전 및 인삼농가 소득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천호엔케어 이승우 대표는 “최근 전 연령층을 기반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다양한 고객의 건강 니즈를 충족하는 맞춤형 제품 개발이 필수적이다”라며 “이번 양사의 개방적 협력은 고객들의 건강욕구 실현은 물론 건강식품 업계의 상생적 협력모델의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