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채소류 농업관측
5월 채소류 농업관측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8.05.08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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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 재배면적 평년보다 35% 증가
배추・마늘 생산량 전년대비 증가 전망

■배추
△봄배추 생산량 평년보다 증가 전망=2018년 시설봄배추 재배면적은 작년 및 평년보다 각각 24%, 6% 감소한 551ha로 조사되었다.
단수는 생육기 따뜻한 기온으로 작년과 비슷하고 평년보다는 4% 증가한 11,440kg/10a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생산량은 작년 및 평년보다 각각 24%, 2% 적은 6만 3천 톤으로 전망된다.
시설봄배추 4월 상순 일시적 저온으로 생육이 더뎌 출하시기가 일주일가량 늦어졌으며, 5월 상순부터 출하가 본격화 될 것으로 파악되었다.
2018년 노지봄배추 재배면적은 작년보다 21% 감소하나, 평년보다는 8% 증가한 2,284ha로 조사되었다. 단수는 작황이 좋아 작년과 평년보다 각각 1%, 2% 증가한 8,455kg/10a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생산량은 작년보다 20% 감소하나, 평년 보다는 11% 증가한 19만 3천 톤으로 전망된다.
노지봄배추는 정식기 잦은 비와 생육기 저온으로 출하시기가 늦어져, 6월 상순부터 출하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5~6월 출하량 평년보다 증가=5월 겨울배추 저장출하량은 낮은 시세와 저장입고 지연으로 늦춰진 물량이 출하되어 작년보다 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5월 시설 및 노지봄배추 출하량은 생산량 감소로 작년보다 각각 19%, 23%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5월 전체 출하량은 시설 및 노지봄배추 출하량이 적어 작년보다 19% 감소하나, 평년보다는 8%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6월 노지봄배추 출하량은 작년보다 18%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6월 준고랭지배추 출하량은 작년보다 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6월 전체 출하량은 봄배추 출하량이 적어 작년보다 16% 감소하나, 평년보다는 12%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5월 가격 평년보다 낮을 전망=5월 도매가격은 작년(3,660원)보다 높으나, 평년(6,290원)보다는 낮은 5,000원/10kg(상품) 내외로 전망된다.
6월 가격은 출하량 감소로 작년(3,460원)보다 높으나, 노지봄배추 출하가 본격화되면서 평년보다는 낮을 전망이다.
△고랭지배추 재배(의향)면적 작년보다 감소=2018년 고랭지배추 재배(의향)면적은 작년 및 평년보다 각각 7%, 1% 감소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최근 연작피해가 심해지는 강원 삼척, 태백, 정선은 재배(의향)면적이 감소한 반면, 상대적으로 작황이 좋았던 평창은 증가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무
△시설봄무 생산량 평년보다 증가=2018년 시설봄무 재배면적은 작년보다 3% 감소하나, 평년보다는 39% 증가한 195ha로 추정된다.
단수는 최근 큰 일교차 및 일조량 부족으로 작황이 좋았던 작년보다 1% 감소하나, 평년보다는 7% 증가한 11,072kg/10a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생산량은 작년보다 4% 감소하나, 평년보다는 49% 증가한 2만 2천 톤으로 전망된다.
시설봄무 출하는 5월 상순부터 일부 시작되겠으나, 생육지연으로 본격적인 출하는 중순 이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2018년 노지봄무 재배(의향)면적은 작년과 평년보다 각각 3%, 8% 감소한 1,055ha, 단수는 작년보다 3% 감소하나, 평년과 비슷한 9,799kg/10a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생산량은 작년과 평년보다 각각 6%, 7% 감소한 10만 3천 톤으로 전망된다.
노지봄무 파종시기는 잦은 강우, 서리 등으로 평년보다 7일 가량 지연되어 출하는 예년(6월 상순)보다 늦은 6월 중·하순부터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5~6월 출하량 작년보다 감소=5월 출하량은 월동무 저장 및 시설봄무 출하량 감소로 작년보다 11% 적을 것으로 전망된다.
6월 출하량도 월동무 저장 및 봄무 출하량 감소로 작년보다 5% 적을 것으로 전망된다.
△5월 가격 작년보다 높을 전망=5월 도매가격은 출하량 감소로 작년(13,420원)과 평년(12,940원)보다 높은 19,000원/20kg(상품) 내외로 전망된다.
5월 상순 가격은 월동무 저장출하량 감소로 4월 하순과 비슷하겠으나, 중순 이후는 시설봄무가 본격 출하되면서 상순보다 낮아질 전망이다.
6월 가격은 출하량 감소로 작년(9,550원)보다 높으나, 터널봄무가 본격 출하되면서 5월보다는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마늘
△2017년산 재고량 전년과 평년 대비 많아=4월 말 기준, 2017년산 난지형 마늘 출고량은 저장마늘 소비 둔화로 전년보다 11% 적은 7만 톤으로 추정된다.
감모율을 고려한 2017년산 난지형 마늘의 재고량은 전년과 평년 동기보다 많은 2만 3천 톤으로 추정된다.
2017년산 마늘 재고량이 전년과 평년보다 많고, 5월 중순 이후 2018년산 햇마늘 출하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어 소비 촉진 등으로 저장마늘을 소진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5월 가격 전월 대비 약보합세 전망=5월 깐마늘 평균 도매가격은 2017년산 저장마늘 재고량이 많을 뿐만 아니라, 2018년산 햇마늘 출하가 일부 이루어져 전년보다 낮고, 전월 대비 약보합세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2018년산 마늘 생산량 전년보다 증가 전망=2018년산 마늘 재배면적은 2017년산과 평년 대비 각각 14%, 20% 증가한 28,351ha이다(통계청, 4. 27.).
2018년산 마늘 생육은 전년 대비 양호하여 10a당 예상단수는 1,240kg, 농업관측본부 단수예측모형으로는 1,284kg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양파
△2018년산 양파 생산량 평년보다 증가 전망=통계청 발표 결과(4. 27.), 2018년산 양파 재배면적은 평년보다 35% 증가한 26,418ha이다. 품종별로는 조생종이 전년보다 28%, 중만생종은 37% 증가하였다.
2018년산 조생종양파의 단수는 월동기 기상여건이 좋지 않아, 평년보다 9%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조생종양파의 생산량은 단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재배면적 증가로 전년보다 19% 증가한 20만 9천 톤 내외로 전망된다.
2018년산 중만생종양파의 작황은 기상호조로 좋아지고 있으나, 겨울철 동해로 인한 결주율 증가와 전남 일부 지역의 노균병 발생 등으로 단수는 평년보다 6%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중만생종양파의 생산량은 재배면적 증가로 평년보다 23% 많은 134만 9천 톤 내외로 전망된다.
다만, 아직 생육시기가 남아있어, 향후 기상여건에 따른 단수 변동에 의해 생산량이 변화될 가능성이 있다.
△4월 수입량 전년보다 감소=4월 1~25일 신선양파 수입량은 국내산 시세하락으로 전년(9,308톤)보다 51% 감소한 4,527톤이었다.
4월 말 기준, 중국산 신선양파 kg당 민간수입가능가격은 700원(기본관세 135% 적용), 도매시장 출하가능가격은 760원 내외로 추정된다.
△5월 가격 전월 대비 약보합세 전망=5월 양파의 전체 공급량은 국내산 양파 생산량 증가로 평년보다 2만 3천 톤 많은 17만 6천 톤 내외로 전망된다.
따라서, 5월 평균 도매가격은 전년(980원)보다 낮고, 전월(760원) 대비 약보합세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당근
△봄당근 생산량 작년보다 감소=2018년 봄당근 재배면적은 작년 및 평년보다 각각 1%, 14% 증가한 895ha로 추정된다.
단수는 작년 및 평년보다 각각 3% 감소한 3,784kg/10a으로 예상된다.
시설봄당근 작황은 겨울철 한파피해로 5월 상순 출하분(수막 당근)이 다소 부진한 편이나, 중순 이후 출하분은 양호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따라서 생산량은 작년보다 2% 감소하나, 평년보다는 11% 증가한 3만 4천 톤으로 전망된다.
△5월 가격은 작년과 비슷할 전망=5월 출하량은 겨울당근 저장출하량이 증가하나, 시설봄당근 출하량 감소로 작년과 비슷할 전망이다.
5월 도매가격은 작년과 비슷한 26,000원/20kg(상품) 내외로 전망된다. 순별 가격은 시설봄당근이 본격 출하되는 중·하순이 상순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6월 가격은 시설봄당근 출하량이 증가하나, 노지봄당근 출하량 감소로 작년보다 높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