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환 대관령원예농협 조합장
유영환 대관령원예농협 조합장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8.02.05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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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동계올림픽 계기 6차산업실천 도약 준비”

 
대관령원협 바우파머스몰 올림픽 관련 방문객에 인기

“대관령원예농협이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도시민에게 힐링장소를 제공하는 6차산업의 중심 면단위 강소농협으로 도약할 것입니다.”

지난달 31일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폐회식장 인근에 마련된 대관령원예농협 바우파머스몰 카페에서 만난 유영환 조합장은 “바우파머스몰에서 강원도 지역 조합원들이 생산한 나물류, 유기농 우유, 벌꿀 등을 판매하고 있다”며 “4명이상 신청하면 누구나 2층 쿠킹 클래스에서 메밀부치기 등 전통 한식만들기를 체험할 수 있다”며 도시민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대관령원예농협은 올림픽 기간뿐만 아니라 대회이후 바우파머스몰 카페를 도시민들이 농산물 구매와 농촌을 체험할 수 있는 힐링장소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유 조합장은 “10년이 넘도록 원예농협 이사로 재직하며 대관령원예농협이 면단위 모범 강소농협으로 꾸준히 지속성장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왔다”며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을 통해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에 올림픽 개폐회식장과 대관령원예농협이 있다는 사실을 전국적으로 알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유 조합장은 “이미 바우파머스몰 카페의 커피가 맛있다는 소문이 자자해 올림픽을 위해 방문한 외국인이나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공간이 되고 있다”며 “일단 농업인이 소비자의 눈길을 사로잡아야 하기 때문에 카페를 활용해 지역 농산물을 적극 알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관령면에서 열리는 올림픽에 대해 유 조합장은 “이미 상당수의 조합원들이 직접 심판을 보거나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등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평창군 대관령면에 위치한 대관령원예농협이 올림픽을 계기로 전국적 6차산업의 중심, 강소농협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류창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