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올해 5월부터 초등학교를 시작으로 방과 후 돌봄교실 학생 전원에게 1인당 주 1회, 연간 30회에 걸쳐 국산 과일간식이 공급된다. 농식품부도 과일간식을 무상으로 제공해 학생들의 영양을 챙기면서 국내 과일소비를 늘려가겠다는 입장이다. 또한 농식품부는 학생들에게 조각과일 형태로 공급할 예정이다.
결국, 일선 과수농협 지도과 및 선도농가들도 루비에스와 같은 소과 품종이 1인가구들을 위한 간편 과일 소비시장, 학교 과일간식용으로 쓰이는 조각과일 시장에 적합한 점을 주목하고 있다. 물론 익숙한 사과의 경우 부사, 배의 경우 신고에 비해 당장에 농가 소득을 보장하기는 어렵지만, 소비 트렌드 변화에 맞춘 능동적인 움직임과 미리 준비하는 태도가 침체되고 있는 국내 과일 소비시장의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다. 과수 농가들이 소과 품종인 루비에스를 우선 심어야 소비자들의 인지도를 향상시킬 수 있다. 평택 지역의 한 과수농가는 미리 내후년을 대비해 소과품종을 위한 아리수 수분수 40주를 심기 위해 주문했다. 다른 국내 과수농가들도 농진청이 개발한 루비에스를 심어 선도농가로 거듭나기를 바란다.
/류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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