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알밤 수출지원사업 성과
순창 알밤 수출지원사업 성과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7.12.23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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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조합 전북본부, 재배농가와 협동 116톤 수출

▲ 밤 재배 농가의 소득향상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전북지역 청정 알밤 수출지원사업이 성과를 얻고 있다.
인건비 상승과 노동력 감소 등으로 국내 밤 생산량이 점차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밤 재배 농가의 소득향상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전북지역 청정 알밤 수출지원사업이 성과를 얻고 있다.

산림조합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정규순) 특화품목기술지원센터가 2014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청정 알밤 수출지원사업은 수출물류비 지원(kg당 약150원정도)과 부산물 비료지원을 비롯한 수출용 알밤의 직접 수매와 선별, 포장작업 원스톱 수출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봄철부터 지속된 가뭄과 수확직전의 비바람, 갈색날개매미충 피해 증가로 수확량이 급감했으나 순창 지역 밤 재배 농가와의 협동으로 약 116톤의 알밤을 수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산림조합 전북지역본부는 알밤 재배 농가를 직접 방문, 수집하여 수출에 나서고 있으며 수출 후 잔여 물량은 대도시 유통망에 공급함으로써 알밤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밤 재배 농가들의 판로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전북지역본부 정규순 본부장은 “2014년부터 우리 산림조합에서 순창 밤을 수매하여 수출함으로써 생산자들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히며 “앞으로 직거래와 수확체험 등 다양한 유통과 판매경로를 확보하여 우리지역 밤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를 촉진시키는데 노력하고 다른 임산물에 대해서도 수출 길을 여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