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인삼농협 50억 수출 전년대비 10% 증가
충북인삼농협 50억 수출 전년대비 10% 증가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7.12.04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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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 수매량 378톤 지난해 비해 2.4배 늘어

▲ 이규보 조합장(가운데)이 지난 11월17일 중국으로 2억7,200만원(1.2톤)의 뿌리삼을 선적하기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인삼농협(조합장 이규보)은 올해 50억1,200만원의 수출실적을 달성해 전년 45억4,100만원 대비 10.3%의 성장을 거양했다.

조합의 수출실적이 늘어난 것은 일본·중국 시장의 확대에서 비롯됐으며 일본에 42억9,700만원, 중국 7억800만원, 말레이시아 500만원, 이탈리아 200만원의 수출액을 기록했다. 조합은 또한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스리랑카, 베트남, 미국 등을 대상으로 시장개척을 활발히 하고 있다. 이와 같이 수출실적이 증가하면서 조합은 농가를 대상으로 수매량을 대폭 늘렸다.

조합은 계약재배 농가뿐만 아니라 추가수매도 실시해 총 수매량은 378톤(104억원)에 이른다. 지난해 수매량 152톤(41억원) 대비 2.4배가 늘어났다.

올해 인삼농가들은 고온·가뭄·장마 등 이상기상 현상으로 인해 단위면적당 생산량 감소와 인감가격 하락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다. 이번 조합의 수매량 확대로 농가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경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