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추천 품종 - 포인세티아
금주의 추천 품종 - 포인세티아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7.12.04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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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광빛 연한 황록색 ‘클라라화이트’

 
포인세티아는 크리스마스를 상징하는 꽃으로 11∼12월에 교회나 백화점, 호텔 등에서 장식용 화훼로 많이 이용되고 있는 분화이다. 국내에서는 어두운 실내에서 조명을 이용하여 장식하기 때문에 색상이 밝은 품종의 기호도가 높다. 따라서 최근 분홍색이나 연황색 등의 밝은 색상의 포엽을 가지는 품종들의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는 2015년 형광빛의 연한 황록색 포인세티아 ‘클라라화이트’를 육성하였다. ‘클라라화이트’는 달걀모양의 주름이 없는 연황색 포엽을 가진다. 착색엽은 약간의 결각이 있으며, 길이와 폭은 중간 정도이다. 초장은 중간정도이나 분지력이 우수하여 균형 잡힌 수형을 이룬다. 단일 처리 후 8주가 경과하면 완전히 착색되어 출하가 가능하다.

‘클라라화이트’는 시범재배를 통해 재배기호성이 우수한 품종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2016년 3월 품종보호등록이 완료되어 통상 실시를 통해 농가에 보급되고 있다.

‘클라라화이트’는 밝은 연황색의 포엽을 가져 어두운 장소에서도 눈에 잘 띄며 줄기의 자람이 좋고 쉽게 부러지지 않아 중‧대품용 품종으로 시장 반응이 좋을 것으로 전망된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화훼과 농업연구사 권오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