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사과와 함께한 100년, 함께할 100년”
“경북 사과와 함께한 100년, 함께할 100년”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7.11.27 11: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구경북능금농협 100주년 기념행사 개최

▲ 손규삼 대구경북능금농협 조합장(좌) 김주령 경상북도 농축산유통국장(중), 한동수 청송군수(우)가 인사말과 격려사를 하고 있다.
대구경북능금농협 100주년 기념행사가 지난 24일 경북 군위군 능금농협 사과주스공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기념행사는 100년의 발자취라는 주제로 올해 조합설립 100주년을 맞은 품목농협의 맏형격인 대구경북능금농협 창립의 의미를 되살렸다.

▲ 100주년 기념 행사장 전경 모습
현장에는 조합 대의원, 조합원 900여명을 비롯해 김영만 군위군수, 한동수 청송군수, 최태림 경북도의원, 조합임직원, 언론계에서는 원예산업신문 박두환 사장 등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전국품목농협조합장협의회에서는 박철선 충북원예농협, 윤재근 대구경북원예농협, 도기정 성주참외원예농협 조합장이 참석했다.

▲ 행사장 입구에 마련된 경북사과 새로운 100년을 꿈꾸다 대형현수막
기념사에서 대구경북능금농협 손규삼 조합장은 “대구, 경북에서 사과를 재배하기 시작한지 어느덧 백여년이 넘는 시간이 흐른 가운데, 경상북도 과물동업조합으로 설립돼, 대구경북을 넘어 대한민국 과수를 책임져온 대구경북능금농협도 설립된지 100주년을 맞이했다”며 “우리는 지나간 100년의 역사를 돌아보고, 또 다시 새롭게 시작될 100년의 시간을 함께 하기 위해 오는 이 자리에 모였다”고 말했다.

▲ 조합설립 100주년 기념 공로패 수상자들

이어, “우리는 1917년 첫 시작을 했던 선배들의 마음을 되새기면서 2017년 바로 지금 능금농협과 대한민국 과수산업의 발전을 위해 한번 더 새롭게 다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경북사과, 새로운 100년을 꿈꾸다를 주제로 대형현수막, 특수효과를 사용한 100주년 기념 비전 퍼포먼스를 포함해 조합비전 선포식, 유공자 공로패 전달식, 조합원들과 만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 조합설립 100주년 기념 대형현수막을 내리기 위해 내외빈들이 도열해 있다.
특히 유공자 공로패 전달식에는 경북대학교 명예교수 김규래, 영남대학교 명예교수 변재균, 전 사과연구소장 김호열, 경북대학교 원예학과 윤태명, 포항시 부시장 최웅, 경북도 농축산유통국 김주령 국장, 경북도 친환경농업과 나영강 과장 등 7명이 사과가공공장 건립, 과원정리 등에 대한 기여로 공로패를 수상했다.

경북도 농축산유통국 김주령 국장은 공로패를 수여하면서 “초임 사무관시절부터 능금농협의 성장과정과 가공공장 설립을 지켜봤다”며 “대구경북을 과수농업인들을 위한 도차원의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대구경북능금농협은 지난 1917년 경상북도 과물동업조합으로 당시 조합원 142명, 재배면적 280ha에 설립됐으며 현재 조합원 13,000여명, 재배면적 14,875ha로 성장했다.

/류창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