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농약안전사용 교육’ 실시
찾아가는 ‘농약안전사용 교육’ 실시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7.11.06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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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물보호협회, 충북 제천시 소재 마을회관 찾아

▲ 조상학 전무와 농가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작물보호협회(회장 윤재동)가 올해 들어 두 번째로 현지 마을회관을 직접 찾아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찾아가는 농약안전사용 교육’을 실시했다.

작물보호협회는 지난달 31일 조상학 전무이사를 비롯한 임직원 5명과 함께 충북 제천시 봉양읍 미당2리 마을회관을 직접 찾아 변석만 이장을 비롯한 주민 40명을 초청, 영농철 가장 요긴하게 작물보호제(농약)에 관한 현장 위주의 전반적인 교육을 집중 실시했다.

일선 마을회관을 찾아 직접 실시하는 이번 교육에 많은 호기심을 갖고 참여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작물보호협회는 올바른 사용에 관한 동영상 시청에 이어, 농약의 정의, 살포 전‧중‧후의 주의사항, 농약잔류허용기준 초과 예방을 위한 안전사용기준 준수의 중요성, 불법 밀수 가짜농약 사용 금지, 농약 저항성 해소를 위한 약제 작용기구 표시제도, 농약 빈 용기 수거 사업, 농약의 올바른 보관 및 취급, PLS제도 등에 대해 집중 설명하고 지침서 및 방제복, 과수‧채소병해충 도감 5종을 배부하여 올바른 농약사용에 대한 농업인들의 이해를 도왔다.

이날 교육에 참가한 미당2리 마을 주민들은 병해방제를 위한 검증되지 않은 경험과 제초제 사용 약량 준수의 중요성, 계량컵 보급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궁금증에 대해 질의하는 등 관심을 표했다.

변석만 이장은 교육 후 “우리 농민들은 많은 농약사용 경험에도 불구하고 실제 모르는 부분이 너무 많았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알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쉽지 않은 기회를 제공 해 준 작물보호협회측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작물보호협회 조상학 전무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수확 철 여념이 없는 즈음 교육을 위해 시간을 할애해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면서 “사람이 아플 때 의약을 통해 보호받듯이, 농작물이 각종 병해충 및 잡초로부터 위협을 받을 때 농약의 힘과 역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전하고 “이번 교육을 통해 미당2리 마을에서는 절대 오용은 물론 농약으로 인한 소소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안전의식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