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 기간 대기업인 신세계푸드가 선수단과 관계자 1만여명의 식사를 책임지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동계올림픽 기간의 경우 2월이기 때문에 저장성이 약한 농산물에 비해 완제품 형식으로 소비될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경북능금 사과주스나 울산 보배주스가 공급돼 국내 과일 가공품의 우수성을 전했으면 한다. 전국 45개 품목농협들은 대관령원예농협과 공조해 국내 농산물 가공품을 대회기간 알리고 판매할 수도 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동남아 등지로 해외여행을 가는 빈도가 증가하며 동남아산 수입과일인 망고에 대한 인지도는 높아졌다. 현지에서 먹고 마신 망고주스를 한국에 귀국해서도 찾는 것이다. 올림픽기간 평창 대관령에서 마신 경북 사과주스가 생각나 누군가는 다시 사과주스를 대량으로 구매할 수도 있다. 다른 누군가도 평창에서 먹은 인삼으로 효과를 보고 현지에서 재구매할 수 있다. 강원도만의 잔치로 치부할 것이 아니라, 전세계 1만여명이 모이는 이번 올림픽을 통해 주스가공공장 사과주스의 브랜드 파워를 높이고, 인삼의 가치를 높이기를 바란다.
/류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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