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홍삼, 내년부터 인삼농가와 계약재배 안해
농협홍삼, 내년부터 인삼농가와 계약재배 안해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7.09.29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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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농협으로부터 원료삼 수매 판매에 중점둬

농협홍삼(대표이사 허정덕)은 내년부터 인삼농가와 직접적인 계약재배를 하지 않고 인삼농협으로부터 원료삼을 수매하며 판매에 중점을 둔다.

농협중앙회 인삼특작부 관계자는 “농협홍삼은 인삼농가와 직접 계약을 했지만 관리할 인력이 없어 관리를 하는 인삼농협에 수수료를 지불했다”면서 “앞으로 역할분담을 통해 인삼농협은 생산지도를 강화함으로써 우수한 품질의 수삼을 생산하도록 하고 농협홍삼은 판매에 중점을 둬 서로 윈윈하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그는 “농협홍삼이 계약재배를 하게 되면 원료삼이 부족할 경우 같은 농협계열 간에 경쟁이 일어날 수 있다”며 “이러한 점을 방지하기 위한 측면도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인삼농협의 판로확대가 기대되는 면도 있다”며 “요즘 점점 안전성이 중요시되고 있어 인삼농협은 안전생산에 집중할 수 있고 농협홍삼은 고품질의 원료삼을 확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경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