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피해 걱정하지 마세요”
“조류피해 걱정하지 마세요”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7.07.17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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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인산업, 새쫓는 ‘독수리연’ 출시

▲ 독수리연은 바람에 따라 불규칙한 움직임을 보이기 때문에 유해조류가 익숙해지기가 불가능하다.
일본 농가서 효과 검증

국내 유일의 과수 유인자재 전문 제조회사인 다인산업(대표 최종권)이 농가의 조류피해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새 쫓는 ‘독수리연’을 출시, 농가에 보급 중에 있다. 독수리연은 일본 사과주산지인 아오모리에서 충분히 검증된 것이다.

최근 조류피해가 가중되고 있어 과수농가의 걱정이 깊다. 그동안 새를 쫓기 위해 소리, 빛, 냄새 등 다양한 방법을 이용했으나 효과가 크지 않았다. 이와 관련 다인산업은 천적을 꺼리는 습성을 이용해 효과적으로 유해조류를 차단하고 있다.

▲ 독수리연은 약간의 바람에도 움직임을 보이며 바람의 강도가
    조금만 세면 살아있는 것처럼 ‘퍼드득’ 소리를 내며 하늘로
    치솟거나 땅으로 하강한다.
독수리연은 바람에 따라 불규칙한 움직임을 보이기 때문에 유해조류가 익숙해지기가 불가능하다. 약간의 바람에도 움직임을 보이며 바람의 강도가 조금만 세면 살아있는 것처럼 ‘퍼드득’ 소리를 내며 하늘로 치솟거나 땅으로 하강한다.

적용과원은 사과, 배, 복숭아, 포도, 감, 체리, 블루베리 등의 과수와 노지딸기, 참외, 멜론, 수박 등의 과채 및 콩 등에 효과가 높다. 밀식과원은 지주 끝에 폴을 정착해서 사용하면 된다.

독수리연의 크기는 180×80cm로 폴은 4m와 7m 두 개의 종류가 있다. 독수리연의 가격은 4m폴대일 경우 35,000원, 7m폴대일 경우 70,000원에 판매되며 단순히 폴대없이 독수리연만 15,000원에 판매되기도 한다. 독수리연은 990㎡(300평)당 1개를 설치하면 된다.

최종권 대표는 “이 부근에도 보면 독수리나 매가 뜨면 새가 자취를 감추고 있다”며 “일본 사과주산지인 아오모리에서 많이 보급되고 있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작년에 일본 내 수요가 너무 많아 대형농자재마트에 독수리연 품귀현상이 일어났다”며 “그만큼 효과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대구경북능금농협과 예천농협의 조합원인 최 대표는 자신의 사과, 체리, 블루베리 등의 시범포에서 독수리연을 설치하면서 까치와 산비둘기가 자취를 감췄다고 설명했다. 연락처 054-652-3725, 홈페이지 www.dainfine.com

/이경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