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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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7.04.10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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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지고추 = 아주심기 일주일 전부터는 정식 포장의 조건에 적응할 수 있도록 육묘상의 온도를 서서히 낮추고 광선을 많이 받게한다.
토양검사를 실시하여 석회와 유기물은 심기 2~3주전에 뿌린 후 갈아주고, 화학비료는 이랑 만들기 5~7일전에 뿌린다.
육묘상에 심겨졌던 깊이만큼만 심도록 하고, 특히 역병 예방을 위해 고추 접목묘를 심을 때 접목부위가 땅에 묻히면 접목의 효과가 없으므로 접목부위가 땅 속에 묻히지 않게 주의한다.
남부지방 터널재배 시 멀칭용 비닐은 아주심기 3~4일전에 미리 덮어 땅의 온도를 높여 주어 뿌리가 잘 내릴 수 있도록 한다.
터널재배 시 멀칭비닐 종류에 따라 각별한 주의필요, 특히 흑색 비닐로 덮을 경우에는 아주 심은 후 곧바로 환기구멍을 뚫어 주어 터널 내 기온상승에 의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한다.
역병 다발생 지역은 아주심기 하루 전날 포트채로 역병약제에 침지하여 약액이 상토에 충분히 흡착되도록 한 뒤 아주심기한다.

△마늘‧양파 = 과습한 곳은 배수로를 정비하고 습해피해 발생이 심할 경우 비닐 멀칭을 일부 걷어주어 피해를 경감시킨다.
구비대기에 수분이 부족할 경우 수확량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고랑  관수 및 스프링클러를 이용하여 물주기 실시한다.
품종특성 및 온도의 영향으로 추대가 발생한 포장은 발생 포기를 일찍 뽑아내어 주위 포기의 비대를 돕도록 한다.
노균병, 검은무늬병, 잎마름병, 흑색썩음균핵병, 파 총채벌레 등 초기발생 개체를 제거, 등록약제 10일 간격 수차례 방제한다.

△인공수분 실시요령 = 인공수분 적기는 개화 후 빠를수록 좋으나 사과의 경우 중심화가 70∼80% 개화한 직후가 적기이며, 배의 경우에는 꽃이 40∼80% 피었을 때가 적기이다.
1일 중 수분시각은 오전 8시부터 오후까지 가능하지만, 화분발아 및 화분관 신장은 20∼25℃가 적당하므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3∼4시까지가 화분발아 및 신장에 가장 효과적이다.
기상 조건이 좋지 않을 때(건조, 바람 등)에는 암술의 수명이 짧아지므로, 주두에 이슬이 사라진 후부터 오후 늦게까지 실시한다.
고온건조 시 결실률 향상방법은 개화기 온도 25℃이상, 상대습도 50% 이하일 때 지표면에 물을 뿌려주면 암술의 수정가능기간이 연장되어 결실률을 높일 수 있다.
물주기 방법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 사이에 10a당 4∼6톤(1일)의 물을 2회 나누어 지표면에 뿌려준다.
살수시 주의사항은 개화된 꽃이 물에 젖으면 주두의 분비액 농도가 희석되어 꽃가루 부착능력이 나빠질 수 있다.

△화훼 = 거베라 묘 재배는 4~6월에 정식하여 8~10월에 출하한다.
품종선택시 소비자의 기호에 맞춰 시장성이 있는 화색과 화형을  선택하며 4계절 개화하는 품종, 내병성이 강한 품종을 선택한다.
조직배양 묘를 구입하면 일반적으로 본엽이 3~5매정도인데 어린묘를 깊이 심어 생장점이 땅속으로 묻히면 생육이 부진하고 활착이 불량할 뿐만 아니라 역병에 감염될 우려가 있다.
정식상의 토질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통로보다 높게 이랑을 만든다.
이랑이 높을수록 토양온도 상승뿐만 아니라 뿌리의 신장에 도움이 되므로 가능한 한 이랑(40cm)을 높게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재식거리는 2조식으로 할 때는 일반적으로 70~ 80cm 폭에 포기 사이 30cm, 줄 사이 40cm, 통로는 60~70cm로 유지한다.
정식직후 충분히 관수해 건조하지 않도록 해야 활착이 촉진되며 활착 후에는 태양광선을 충분히 받게 하고 관수량을 줄여 관리한다.
본포에 정식 후 활착기간 중이나 3개월 이전에 발생한 꽃눈(1번화, 2번화)은 손에 꽃봉오리가 잡힐 시기에 제거해 묘가 충실히 생장하도록 한다.

△인삼 = 3년생 이상 포장 출아 전후 봄철 병해충 방제한다.
출아전(4월 상순)에는 병해충 예방을 위해 석회보르도액 500배액을 재배상면에 충분히 뿌려준다.
인삼 출아기(4월 중순)에는 줄기점무늬병 약제(디페코나졸, 플루퀸코나졸 등)를 뿌려 봄철 입고병과 줄기점무늬병 발생을 억제한다.
출아 후 4월 중‧하순부터 발생하는 모잘록병(입고병) 방제 철저히 한다.
모잘록병은 모포에서 가장 많은 피해를 주며, 본포에서도 발생하고 모래를 너무 두껍게 덮으면 줄기가 연약하게 자라 병원균 발생이 많아지므로 주의한다.

■주간날씨와 농사
● 이번 주 농사날씨(2017년 4월9일~4월15일)[기상청 발표(2017년 4월6일, 6:00)]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으나, 초반에는 조금 높겠음.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겠음.
※ 9일과 11일 제주도, 13일 중부지방과 제주도, 14일 남부지방에 비
● 이번 주 농사정보(2017년 4월9일~4월15일)
(벼농사) 볍씨로 전염되는 병해충 예방을 위해 볍씨 소독 실시, 못자리는 모내는 때를 역산하여 지역별로 알맞은 시기에 설치, 경기·충남 일부 지역 가뭄 대비 논물가두기 등 물 절약 실천(농촌진흥청 주간농사정보 제15호 참고)
(밭작물) [맥류] 봄철 습해대책: 배수구 정비, 가뭄대책: 물 흘러대기 후 빼기 실시 [고구마] 묘상온도 25℃, 습도 70% 유지 준수
(채소) [마늘·양파] 과습한 곳은 배수로를 정비하고 습해피해 발생이 심할 경우 비닐 멀칭을 일부 걷어줌, 노균병·검은무늬병·파 총채벌레 등 초기발생 개체를 제거(등록약제를 10일 간격으로 수차례 방제)
(과수) [인공수분] 오전 10시부터 오후 3~4시까지가 인공수분 효과가 좋음 [증량제] 신고 S3S9 유전자와 중복여부 확인 후 증량제 사용 [결실관리] 뒤영벌과 머리뿔가위벌 등 방화곤충을 이용하여 결실관리 철저

<농촌진흥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