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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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7.03.20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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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양파 = 과습한 곳은 배수로를 정비하고 습해피해 발생이 심할 경우 비닐 멀칭을 일부 걷어주어 피해를 경감시킨다.
구비대기에 수분이 부족할 경우 수확량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고랑  관수 및 스프링클러를 이용하여 물주기 실시한다.
무공비닐로 멀칭 한 한지형 마늘의 유인적기는 싹이 10∼15㎝일 때가 가장 효과적이므로 생육상황을 감안하여 실시한다.
품종특성 및 온도의 영향으로 추대가 발생한 포장은 발생 포기를 일찍 뽑아내어 주위 포기의 비대를 돕도록 한다.
피복한 비닐이 바람에 날리지 않도록 흙덮기 등으로 고정한다.
웃거름을 많이 주거나 시기가 늦게 되면 영양 생장이 계속되어 구 비대가 지연되거나 양파 청립주가 발생될 수 있으므로 생육상태 및 기상여건을 감안하여 웃거름 주기를 실시하도록 한다.
양파 웃거름 주는 작업의 생력화를 위해 고형비료 대신 요소를 물에 녹여 물 비료로 만들어주면 비료의 손실 방지 및 효과가 증진된다.
마늘 난지형은 3월 중·하순경 요소 12kg/10a를 3회 주며, 한지형은 3월 상순부터 4월 중순까지 10일 간격으로 2~3회 나누어 준다.
건조한 지역이나 밭 재배 포장에서는 비료를 준 후 스프링클러 등으로 관수하여 거름 준 효과를 높인다.

△석회유황합제 사용 요령 = 석회유황합제는 병원균의 밀도를 줄이기 위하여 살포하는 약제로 기계유유제 살포 20∼30일 후, 석회보드도액은 살포 10∼15일 후 살포한다.
나무의 싹이 트기 전에 살포해야 하며 싹이 트거나 성장 중에 살포 시 약해 발생 우려된다.
공기 중의 산소 및 탄산가스와 접촉하면 활성화된 유황이 되므로 살포 전까지는 공기와 접촉되지 않도록 밀봉하여 보관한다.
기온이 높거나 수세가 약한 나무에 살포할 경우 약해가 우려된다. 석회유황합제 이용 도구는 금속제품을 피하고, 분무기는 사용 후 암모니아수나 초산액으로 씻은 후 물로 세척한다.

△저온피해 예방시설 사전점검 = 저온피해 상습발생 지역 및 늦서리 발생이 우려되는 과원에서는 예방시설을 미리 점검한다.
미세살수시설 점검 및 가동 시 물이 부족하지 않도록 미리 준비하고 과수 나무위에 4∼5m 높이로 방상휀을 설치한다.

△병해충 종합관리 = 교미교란제 설치는 월동유충이 우화하기 전인 3월 하순 ∼ 4월 상순경에 설치한다.
트랩 설치와 조사요령은 성페로몬 트랩은 주요 나방류 해충들의 발생시기와 발생량을 파악하여 방제 여부와 방제 적기를 결정하는데 활용한다.
트랩은 사과원 내에서 쉽게 관찰할 수 있는 위치의 눈높이(1.5m)에 설치한다.
각각의 트랩은 최소한 5m 이상 떨어지도록 설치하고 머리뿔가위벌 방사집 근처는 피한다.

△화훼 = 장미 토경재배 아주심기는 결주 발생 방지를 위해 건실한 묘는 바로 아주심기를 하고 약한 묘는 임시심기를 했다가 묘목을 15~18㎝의 비닐포트나 삽목상자에 임시로 심어 눈이 3~4㎝ 올라오면 아주심기를 한다.
아주심기 이랑은 70~80㎝(2줄), 포기사이는 30~40㎝정도로 하며 심는 포기 수는 5.5~8주/㎡정도이다.
아주심은 후 이랑은 멀칭하여 건조와 잡초발생을 방지해준다.
양액재배 아주심기는 재배상 설치시 관수되는 배양액의 원활한 흐름을 위해 플라스틱판을 경사가 되도록 하는데 5%정도의 경사면 충분하다.
암면재배에서는 양분흡수가 원활하고 병충해의 염려가 적어서 삽목묘 이용이 보편화 되고 있다.
삽목묘가 활착되고 새로운 뿌리가 큐브 밑으로 돋아나면 정식을 한다. 정식전에 배지를 충분히 적셔준 후 묘목을 올려놓으며 눈이 자랄 방향을 통로쪽으로 향하게 심는다. 정식하고 1~2일은 비료분이 없는 물을 관주하여 준다.

△인삼 = 봄철 묘삼 이식과 인삼종자 파종은 얼었던 땅이 해동하기 시작하는 시기에 일찍 하는 것이 결주로 인한 수량 감소를 막을 수 있다.
모종삼은 채굴 후 바로 심어야 모잘록병과 잿빛곰팡이병 발생을 줄일 수 있으므로 이식할 날짜를 정하고 채굴한다.
옮겨심기 전에 두둑 위 흙덩이를 잘게 부숴주는데 작판 정지기를 이용하면 로터리작업, 두둑표면 및 양측면 고르기 등 3가지 작업을 동시에 할 수 있다.
전년 가을동안 파종을 못한 농가에서는 보관해둔 종자 중 개갑이 잘 된 것을 선별하여 봄철 일찍 종자를 파종해준다.
봄철 얼었던 땅과 쌓였던 눈이 녹으면서 물이 고이는 고랑이나 배수가 불량한 인삼밭에서는 과습으로 인해 인삼 뿌리가 부패하거나 2차적으로 병해 발생 우려가 있으므로 두둑 및 고랑 배수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인삼밭에 서리발이 심할 경우에는 동해 및 건조 피해를 입기 쉬우므로 복토를 실시하고 가볍게 진압하는 것이 좋다.

■주간날씨와 농사
● 이번 주 농사날씨(2017년 3월19일~3월25일)[기상청 발표(2017년 3월16일, 6:00)]
기온은 평년보다 전반에는 조금 높겠으나, 후반에는 비슷하겠음.
강수량은 평년보다 적겠으나, 제주도는 비슷하겠음.
※ 20~21일, 24일 제주도에 비
● 이번 주 농사정보(2017년 3월19일~3월25일)
(벼농사) 이른 모내기용 볍씨 고르기 및 소독 실시로 키다리병·깨시무늬병·도열병 등 방제 [영농준비] 농기계 작동유무 점검, 농자재 정리 및 준비
(밭작물) [감자] 정부보급종 신청기간(~4.15), 중부지역의 봄 재배 감자 아주심기는 3월 중순부터 하순까지 [콩] 정부보급종 추가신청기간(3.20~4.7)
(채소) [마늘·양파] 배수로 정비, 구비대기에 고랑 관수 및 스프링클러를 이용하여 물주기, 웃거름 적기시용, 노균병·검은무늬병·파 총채벌레 등 병해충 예찰강화 및 적기방제 실시
(과수) 서리 등 저온피해에 대비하여 방상펜·미세살수장치 점검, 교미교란제 설치(3월 하순~4월 상순, 과원 가장자리에 위치한 나무에 더 많이 설치)

 <농촌진흥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