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경제지주ㆍ회원농협 사업경쟁 우려
농협경제지주ㆍ회원농협 사업경쟁 우려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7.02.27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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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상생발전협의회’ 품목기능 활성화

농협경제주는 회원농협과 사업경쟁 방지를 위해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농업상생발전협의회’의 품목기능을 활성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농협중앙회로부터 경제사업이 농협경제지주로 모두 이관되면서 회원농협과 사업경쟁이 우려되고 있다. 이와 관련 농협경제지주는 ‘농업상생발전협의회’ 등 다양한 루트를 활용해 회원농협의 애로 해소에 나서고 있다.

2015년 4월에 조직된 ‘농업상생발전협의회’는 산지분과, 청과분과, 양곡분과, 자재분과, 소매분과, 식품분과 등 5개분과에 소속된 조합장 대표(각 분과 2명) 12명과 농협중앙회 소관 부서장 6명, 관련 부서장 2명 및 위원장(상무) 등 21명으로 구성돼 있다.

농협중앙회 회원경제지원부 관계자는 “농협경제지주 출범과 맞춰 회원농협의 의견을 더 잘 수렴하기 위해 품목분과 기능을 활성화시켰다”며 “이전에는 대표 조합장님 두 분의 의견이 많이 좌우했으나 지금은 분과에 소속된 조합장들 모두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농업상생발전협의회는 매 분기별로 모임을 갖고 있다”며 “이외 회원농협 조합장님들은 농협사내 게시판이나 조합장 VOS을 통해 의견을 개진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회장님과 대표이사님 방침이 사업 충돌이 있을 경우 회원농협을 위해 사업을 조정한다는 방침으로 조합 실익을 우선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경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