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CT, 2017년 업무계획 발표
FACT, 2017년 업무계획 발표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7.02.20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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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 융복합 기술 현장 상용화 촉진 최선 다할 것”

▲ 류갑희 실용화재단 이사장이 지난 14일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류갑희, 이하 재단)은 지난 14일 재단 3층 실용화홀에서 ‘농식품 융복합기술의 현장 상용화 촉진’을 위한 ‘2017년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재단은 지난 4년간의 성과를 토대로 그간 추진해 온 사업을 더욱 발전시키고, 새로운 경영환경에 대비하기 위해, ▲농식품 특허기술의 사업화 성공지원, ▲벤처창업 활성화, ▲해외 테스트베드 중심의 수출 확대, ▲기관 지방이전 등 사업기반 조기확충과 안정화 등 4가지를 중점 추진방향으로 설정했다.

농식품 특허기술의 사업화 촉진을 위해 기술이전부터 제품 판로개척까지 기술사업화 전주기를 확립하고 농산업체 성장 단계별 맞춤 지원을 강화했다.

우선, 사업성 높은 특허개발 유도를 위해 전담변리사를 현장 연구실별 배치하는 한편, 스마트팜 확산과 쌀가루 산업 활성화, 곤충이용 식품개발 등 정부의 R&D정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전담 T/F’ 발족하고 ‘1실 1변리사’ 사업을 재편할 계획이다.  

또한 우수기술을 가진 농산업체의 사업자금 조달을 위해 기술가치평가를 지속 확대하고 기술금융 채널도 다각화하여 올해에는 IBK기업은행과 국민은행에서도 투자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특히, 금년에는 기술사업화 성공률을 40.6%까지 올려 글로벌 수준의 기술사업화 중심기관으로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농업기술실용화지원사업’을 통해 181업체(100억원 규모)를 대상으로 R&BD기획, 초기시제품 제작, 판로개척까지 기술사업화 전주기를 지원할 계획이다.

재단은 농촌현장 창업보육 업체를 67개(작년 62社)로 확대하여 추진하고 특히, 경기도內 10개 농산업체를 선정하여 특허출원, 시제품 제작 등을 중점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금년에는 ‘농식품 창업정보망’을 구축하여 누구나 손쉽게 농식품 창업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창업제품, 성공사례 등을 공유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성장단계의 창업기업에게는 ‘A-startup 판매관(서울 aT센터)’을 통해 제품홍보 및 판촉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농협과의 협업을 통해 ‘전국 57개소 하나로마트’에 우수제품을 연계하고 ‘농식품벤처창업펀드(NH농협, 농금원 등)’에 참여하여  투자유치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또한 서울과 세종에 ‘농식품벤처창업지원특화센터’를 추가 설치하고,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농수산식품 창업콘테스트와 대학생 6차산업 공모전을 개최하여 전국의 우수한 창업 아이디어를 지속 발굴할 계획이다.

또 올해에는 테스트베드사업을 중심으로 해외시장 진출을 본격 추진한다. 해외 테스트베드사업은 작년 시범사업을 통해 중국에 측조시비기 800대 32억과 베트남에 친환경비료 200억원을 10년 간 장기 공급하는 수출 성과를 거두었다.

이에 올해에는 11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중국과 베트남 총 5개소에 테스트베드 단지를 조성하여 품종-농기자재-스마트팜 등을 종합패키지化하여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재단은 작년 전북 김제에 종자산업진흥센터를 설치하고 올해부터 본격 사업이 추진됨에 따라 첨단 육종기술 지원서비스를 조기에 활성화 할 계획이다.

특히, 금년 10월 우수 종자의 수출 촉진을 위한 ‘제1회 국제종자박람회’를 개최하여 우수종자를 전시하고 학술박람회 등도 함께 개최하여 종자산업이 미래성장동력 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밖에 재단에서는 농자재 및 농식품 분석을 비롯하여 농기계 검정, 종자.종묘의 공급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