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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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7.01.23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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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시설하우스 관리 = 겨울철 과채류는 온도에 민감하게 반응하므로 작물별 생육최적온도와 최저온도를 참고하여 철저히 관리한다.
보온커튼은 해가 뜨는 즉시 걷어, 햇빛을 많이 받을 수 있도록 관리하고 과채류는 변온관리하면 작물의 수량과 품질을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난방비 절감에도 도움이 된다.
겨울철 하우스재배 시에는 시설내의 이산화탄소 농도가 매우 낮아 수량 및 품질이 떨어지므로 이산화탄소를 공급하는데 환기에 의한 방법, 퇴비, 볏짚, 가축분, 톱밥 등 유기물에 넣어 주는 방법, 탄산가스 공급장치에 의한 방법 등이 있다.
하우스 동 사이는 1.5m 이상 확보하고 제설장비 준비한다.
비닐하우스 끈을 팽팽하게 당겨두어 눈이 미끄러져 내려오도록 하고 노후 되거나 붕괴우려 등 재해에 취약한 하우스는 보강지주를 설치한다.
겨울철 휴작일 때는 비닐을 미리 걷어 피해를 예방하고 외부 보온덮개나 차광망 설치 시에는 눈이 잘 미끄러져 내려올 수 있도록 비닐을 덮는 등 필요한 조치를 한다.

△봄배추 육묘상 관리 = 모기르기를 할 때 상토를 구입하여 사용할 경우는 초기 생육에 필요한 비료량이 첨가되어 있어 물관리만으로 충분하다.
모기르기 후기에 비료가 부족한 경우도 있으므로 아주심기 약 일주일 전부터 요소 0.1%액을 2∼3일 간격으로 뿌려주어 생육 촉진한다.
물주는 시기는 가장자리 모가 약간 시들어 보일 때 충분한 양의 물을 주는 것이 좋다.
너무 자주 물을 주면 모가 웃자라기 쉬우므로 주의하고 모기르기 하는 동안 낮 온도가 25℃이상 되지 않도록 환경 관리한다.

△배 월동병해충 방제요령 = 가루깍지벌레는 연 3회 발생하는데 보통 알덩어리로 거친 껍질 밑에서 월동한다.
약제방제 시기는 기상조건에 따라 시기의 변동이 커서 예측하여 방제하기는 어렵다.
서식장소가 가지 절단면이나 오래된 나무에서 새가지가 형성되는 부위이기 때문에 약제방제에 한계가 있다.
서식장소를 제거하여 주는 것이 좋은데 그 방법은 나무껍질을 벗겨주는 것으로 고압살수기를 이용하는 경우에는 작업 후 상처부위에 반드시 도포제를 처리한다.
월동알 부화시기 및 방제는 3월 1일부터 (최고온도-12.3℃)×2/3 이상의 온도를 누적하여 155℃ 되는 시기가 방제적기이다.
꼬마배나무이도 나무껍질 틈에서 서식하므로 나무껍질을 벗겨내는 작업을 하고 난 후에 동계 약제인 기계유유제를 살포하는 것이 방제효과를 높여준다.
기계유유제의 살포시기는 월동 성충의 이동시기를 예측하여 살포하는데 일반적으로 2월 1일부터 6℃이상 일수가 약 12일이 지나면 월동 성충의 80%가 단과지 등 나무위로 이동하며, 살포적기는 누적일수가 16∼21일 사이이다.
기계유유제 살포농도는 30∼40배(약 12.5∼17리터/500리터)로 성충에 충분히 접촉하도록 살포하고, 살충제를 혼용할 필요는 없다.

△화훼 = 나리는 11~12월에 정식하여 2~4월에 절화를 생산하는 작형이다.
구근 정식 후 싹이 자랄 때까지 주간 25℃, 야간 10℃로 관리하고 싹이 자라기 시작하면 야간온도를 15℃까지 서서히 높여준다.
생육에 적합한 광도는 2만~4만 Lux이며 꽃봉오리 생육기에 장기간 광도가 부족하면 꽃봉오리 탈락, 블래스팅, 블라인드 현상이 발생한다.
고품질 절화생산을 위해서는 꽃봉오리가 완전히 착색된 후 절화하는 것이 좋으며 운송기간 중에도 개화가 진행되는 것을 감안해 4/5정도 착색되면 절화한다.
1∼2월에 정식하여 4∼5월에 절화를 생산하는 작형이다.
발근시켜 정식하며 주간 25℃, 야간 15℃로 관리하여 개화시기를 조절하고 주야간 온도차가 10℃이상이 되면 기형화가 발생하므로 온도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겨울철 습한 환경은 잎마름병이 많이 발생하므로 적절히 환기를 실시하고 감염된 식물체는 제거 하고 살균제를 교대로 방제한다.

△인삼 = 겨울철 잦은 비나 눈으로 토양 수분이 과다하면 이른 봄에 서릿발에 의해 뇌두가 손상되고, 이 부위에 잿빛곰팡이 병이 발생하기 쉬우므로 배수로를 정비해 적절한 토양 수분 관리를 해준다.
눈이 녹아 물이 고이는 고랑이나 배수가 나쁜 습한 지역에서는 인삼 뿌리가 부패하거나, 2차적으로 병해 발생 우려가 있으므로 두둑과 고랑 배수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폭설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차광망을 미리 걷지 않은 경우에는 눈이 쌓이지 않게 지속적으로 눈을 치워주고, 눈이 쌓여 집단붕괴의 우려가 있는 경우에는 중간 중간 차광망을 해체해 잇따른 붕괴를 막아야 한다.
폭설 피해 예방을 위해 차광망을 걷은 인삼밭에는 뇌두 부패와 잿빛곰팡이병이 발생할 우려가 있으므로 비닐 등을 상면에 덮어 누수를 막아 주도록 한다.

■주간날씨와 농사
● 이번주 농사날씨(2017년 1월22일~1월28일)[기상청 발표(2017년 1월19일., 6:00)]
기온은 평년보다 전반에는 조금 낮겠으나, 후반에는 비슷하겠음.
강수량은 평년보다 비슷하거나 약간 많겠음.
※ 22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 22~23일 전라도에 눈, 제주도에는 눈
● 이번주 농사정보(2017년 1월22일~1월28일)
(벼농사) 볍씨 보급종 추가신청기간(~1.31), 저장고내의 온도는 15℃이하, 습도는 70%, 공기조성은 산소 5~7%, 탄산가스 3~5%로 미곡 저장환경 유지
(밭작물)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밭작물 종자 신청] 2.3일까지, 공급작물(8작물 21품종), 종자광장 홈페이지 참조(http://www.seedplaze.or.kr) [봄 파종용 보리·밀 종자 신청] 농업기술센터 또는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1.31까지 신청
(채소) [마늘·양파] 서릿발 피해방지를 위해 답압, 배수로 정비로 습해 예방
(과수) [방제] 배나무 가루깍지벌레, 꼬마배나무이 등 방제를 위한 기계유유제 살포, 배화상병 예방을 위한 과수원 청결 유지(농작업도구 소독 등)

<농촌진흥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