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회 천안배원예농협 조합원
안철회 천안배원예농협 조합원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6.11.2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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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의 기본은 근면성실함”
▲ 안철회 대표(가운데)가 율금회 영농조합법인 김영준회장(좌)과
박광호 재무(우)와 농장에서 전정작업을 하고있다.
율금회 영농조합법인과 농산물 품질상향평준화 도모
“특별한 농사법은 없습니다. 그저 잠을 줄이고 열심히 하는 것이 비결입니다.”
‘2016년도 성환배 품평회’에서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은 죽산농원 안철회(천안배원예농협 조합원) 대표는 농사의 기본은 농민의 근면성실함이라며 항상 배움의 자세로 농업을 이어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새벽 네시면 농장으로 향해 나무를 살피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한다는 안철회씨는 대를 이어 천안시 성환읍 율금리 일원 49,586m2(15,000평) 부지에서 24년간 배 농사를 일궈온 전문 농업인이다.
어렸을 적 어깨너머로 보고 자란 배 농사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면서 천안배원예농협과 농업기술센터 등의 영농교육에 빠지지 않고 참석했다는 안씨는 타 지역, 타 농가로의 견학에도 필참하여 농업에 대한 시야를 넓혀가고 있었다.
안씨는 “보고 들은 농법들을 직접 배 재배에 적용해보며 지역 환경과 조건에 알맞은 시기와 방법을 터득해 왔던 것이 최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가져다 준 것 같다”며 농업기관 관계자들과 동료 농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율금회 영농법인에서 제조한 친환경 영양제를 살포해 땅 속의 유기질을 분해하고 토양과 나무의 뿌리를 건강케 한 것이 당도와 경도, 과형과 색택, 식미가 우수하면서도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안철회씨는 “천안배의 명성에만 기대서는 소비자의 선택을 받을 수 없다”며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맛과 크기에 부합한 품질고급화에 힘써 천안배의 위상을 더욱 높여갈 것”이라고 밝혔다.
/안수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