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 이상증상 현장기술지원(473)
고추 이상증상 현장기술지원(473)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6.10.31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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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농업기술센터는 관내 시설고추재배 포장에서 농약(살균제, 살충제)+영양제를 혼용살포 후  고추 잎·열매가 이상증상이 발생하고 있어 정확한(면적330㎡) 원인 규명을 요청한 사례입니다.

▲영농현황

▲ 노지고추재배 포장
▲ 하우스고추재배 포장










농가 경남 남해군 삼동면, 작목명 고추(대권선온), 재배면적 330㎡(단동형비닐하우스)이다.

▲농가의견
하우스내 고추와 노지고추를 재배중 병해충방제를 위하여 6월7일에 농약(살균제+살충제+영양제)을 혼용살포 후 고추에 이상증상이 발생하여 원인 규명과 향후 대책을 알고 싶다.

▲현장 조사 결과
고추 정식 10일전에 밑거름(330㎡)으로 유박 100㎏, 가축분퇴비 800㎏, 패화석 200㎏을 시용하였고, 웃거름은 N-K비료를 1회 시용하였다고 한다.
고추에 살포한 농약은 6월 7일에 구입하여 당일 오후에 농약 (살균제 :경탄)+살충제(트랜스폼, 렘페이지)+영양제(고추마을)+칼슘제(영양칼슘)를 혼용살포를 하였다고 한다.
농약을 살포한 그 다음날(6월 8일)부터 새순이 시들고 열매에 반점이 생기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고추 착과수는 달관적으로 보아 14~15개 정도 열매가 달려 있었으며,고추 열매에 갈색의 반점이 있는 열매와 정상적인 열매가 혼재되어 있었다.

▲ 새순부위 변색
▲ 정상과 와 반점과 혼재










고추의 새순은 대부분 말랐으나,  아래 잎에는 반점의 흔적이 적은 편이였다.
고추의 새순과 잎 및 열매에 나타난 갈색 반점의 증상은 고추에 발생하는 병해충에 의한 피해증상 및 피해양상이 달랐다.
인근에 위치한 동일 약제를 살포한 노지고추 포장에서도 동일한 증상이 발생되고 있었으나, 하우스의 고추와는 달리 일부 포기에서는 새순이 나오는 포기도 있었다.
현장에서 토양간이 측정한 결과  토양산도(pH)는 6.4, 토양수분함량은 25~28%, 전기전도도(EC)는 1.3dS/m, 지온은 26~27℃로 고추생육에 영향을 미칠 정도는 아니었다.

▲ 고추열매 반점 증상
▲ 중 간엽 반점증상










▲종합 검토의견
민원인의 고추 피해 원인은 농약(살균제+살충제)과 영양제 및 칼슘제를 혼용 살포하여 발생한 것으로 의심이 되나, 정확한 판단을 위해서는 재현시험으로 원인을 규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농약을 살포한지 16일이 경과한 현재까지 고추의 새순이 나오지 않고 있어  지속적인 생육관찰이 필요하다.

▲기술지도 방향(농가 실천사항)
웃거름 제 때주어 생육 촉진, 여름철 고온기 온도관리유의 : 환기 및 습도유지 등이다.

■ 참고=민원인이 사용한 농약중 상표명 “경탄(클로로타로닐·크레속심메틸액상수화제)은 스트로빌루린계 크레속심메틸과 유기염소계인 클로로타로닐의 혼합제로서 전착제 및 침달성(잘퍼지게)이 높은 영양제와 혼용은 약해가 발생할 수 있으니 혼용하지 마십시오”로 표기 되어 있는 약제임
※ 2016 작물보호 지침서 P2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