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수무병묘생산유통협의회 창립
한국과수무병묘생산유통협의회 창립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6.10.24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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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수무병묘 생산·유통 컨트롤타워 역할 수행 기대

▲ 과수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한국과수무병묘생산유통협의회가 창립식을 열고 초대회장에 박철선 충북원예농협 조합장을 선출했다.
초대 협의회장에 과수농협연합회 박철선 회장 선출

한국과수농협연합회는 지난 17일 연합회 회원농협, 정부지원 거점묘포장, 농업기술센터, 자율참여 묘목업체 등 40여개소가 참여하는 ‘한국과수무병묘생산유통협의회’(이하‘무병묘협의회’) 창립총회를 경북 상주시 ‘중앙과수묘목관리센터’ 에서 개최했다.

무병묘협의회는 연합회 회원농협(14개소), 농업기술센터(4), 거점묘포장(10)자율참여업체(19) 등 47개소가 참여할 계획이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배준우(경산키낮은사과영농법인 대표)설립위원장의 경과보고,  농식품부 안형덕 원예경영과장의 격려사에 이어 회칙 제정, 임원 선출, ‘16년 사업계획 심의 등의 안건을 처리했다.

초대회장에 박철선(충북원예농협 조합장), 부회장2명, 이사8명, 감사2명을 임원으로 선출했다.

한편, 정부에서는 한·칠레 FTA발효를 계기로 과수산업 발전 장애요인 일제 점검결과 바이러스 감염묘목 유통이 경쟁력 저해요인으로 지적됐다.

2005년부터 과수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우량묘목 생산·유통 대책을 마련하고 본격 추진하여  연합회 산하에 ‘중앙과수묘목관리센터’를 설립했다.

연합회는 부지조성(10ha), 전문인력·시설·장비를 확보, 우리나라 최초로 무병묘 생산·유통 기반 구축으로 과수 무병묘 공급 시대를 열었다.

또한,  정부는 15개 거점 묘포장  143ha 면적에 무병묘 증식 시설 설치를 지원하였고, 2008년, 2011년 2차례 ‘과수우량묘목생산지원사업’ 개선방안을 수립 시행해왔다.

그리고 올해 2월 농식품부  차관 주재로 ‘과수  무병묘 생산 유통 활성화 방안 마련 현장 간담회’를 개최하여 다양한 현장의 의견을 수렴했다.

그동안 농식품부는 관계관 회의, 전문가 회의, 관련 업계 의견수렴 등을 거쳐 지난 4월에는 ‘과수무병묘 생산·유통 활성화 방안’대책을 최종 마련하여, 2025년까지 묘목 유통량의 80%를 무병묘 공급을 목표로 세부추진과제를 설정하여 과수무병묘 생산·공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관련 기관·단체·묘목업체 등이 협력 관계를 유지하면서 과수 무병묘 생산·유통활성화 방안 모색 및 정책 제안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자율적인 협의체의 필요성을 공동으로 인식해 설립을 추진온 결과 오늘 ‘무병묘협의회’가 탄생하게 됐다.

앞으로 ‘무병묘협의회’는  국내·외  농가 선호 무병묘 원종 도입, 무병 대목·접수·묘목 생산계획 수립 및 보급, 묘목자체보증 부정유통 자율 감시, 자체보증묘목 무병묘 농가 우선 보급 및 지도, 자율적 수급조절, 교육·홍보 등 회원 간 상호협력 및 정보교환 등 과수무병묘생산·유통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