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 잎 이상증상 발생 현장기술지원(470)
토마토 잎 이상증상 발생 현장기술지원(470)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6.10.10 13: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천시농업기술센터는 시설하우스에서 토마토의 뿌리와 줄기는 생육이 정상이나 선단부 잎이 세엽이 되고 위축되어 생육이 저조한 원인규명을 요청한 사례입니다.

▲영농현황

▲ 민원인의 토마토재배 포장전경
농가명 경남 사천시 곤양면 곤북로, 이호○, 작물명 완숙토마토, 재배면적 3,000㎡, 파종일 2016년 5월12일, 재배방식 4연동 비닐하우스이다.

▲농가의견
육묘장에서 토마토 모종의 웃자람을 방지하기 위해 생육억제제를 처리하여 이상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의심되므로 이에 대한 원인 규명과 대책에 관해 현장기술지원을 받고 싶다.
 

▲현장 조사결과

▲ 일부잎 피해증상과 정상 신초
민원인은 2016년 5월 11일 육묘장에서 토마토 모종(‘도태랑솔라’와 ‘슈퍼썬로드’)을 인수하여 다음날에 살충제(온실가루이 방제)를 처리하여 정식하고, 5월 15일 응애약(컷다운)을 살포하였는데, 슈퍼썬로드’품종에서만 선단부의 잎이 세엽이 되고 생육이 저조한 현상이 나타나서 생장억제제를 처리하여 이상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현장조사결과 5월 11일에 정식한 토마토의 생육상태는 줄기길이가 슈퍼썬로드는 35~40cm, 도테랑솔라가 32~37cm 정도이고 마디수는 10~11마디가 분화되어 8마디와 9마디 사이에 개화중이거나 착과된 상황이었으며, 잎에 위축증상이 발생되었다는 슈퍼썬로드 품종에서 6~8마디 사이의 잎에 엽맥과 잎의 모양이 생장조정제 처리시에 나타나는 증상과 유사한 기형적인 형태의 흔적이 일부 포기에서 뚜렷이 나타나 있었으나, 7~9마디 이상의 잎들은 정상적으로 생장되고 있었다.
현재 생장되고 있는 토마토의 식물체에서 병원균에 의한 피해 증상은 전혀 나타나지 않았으며, 간이 토양 검정결과 EC는 1.2dS/m 내외, pH는 5.8 내외, 수분함량은 30% 내외였으며, 슈퍼썬로드와 도테랑솔라가 심어진 토양 간에는 큰 차이가 없었다.

▲종합 검토의견

▲ 피해포기의 회복상태
도태랑솔라와 슈퍼썬로드 2가지 품종을 같은 포장에 같은 시기에 정식하였는데, 슈퍼썬로드 품종에서만 생장조정제 및 왜화제 처리에 의한 증상과 유사 증상인 엽맥과 잎의 모양이 기형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품종간 감수성 차이에 기인된 것으로 추정된다.
현지조사 결과 토마토의 줄기길이는 슈퍼썬로드와 도테랑솔라 품종간에 약간의 차이가 있었으나, 마디수는 10~11마디가 분화되어 8마디와 9마디 사이에 개화중이거나 착과된 상황이었으며, 7~9마디 이상의 잎들은 정상적으로 생장되고 있었다.
현재 생장되고 있는 토마토의 식물체에서 병원체에 의한 피해 증상은  없었고, 토양의 양분상태도 비교적 양호하며, 새로 발생되는 잎들의 생장이 정상이므로 앞으로 정상적인 재배관리가 이루어진다면 토마토 생산에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기술지도 방향(농가 실천사항)

 
토마토의 여름재배를 위한 육묘 시 웃자람이 우려되므로 정식시기를 에측하여 적당한 육묘기간을 준수할 것.
여름재배 시 하우스내 적정 환경관리를 위한 강제환풍 및 환기 철저히 한다.
온실가루이, 총채벌레 등 해충 방제와 역병, 시들음병 등 병해 예방을 위한 사전 약제방제 철저히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