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코드 스캔 친환경인증 확인
바코드 스캔 친환경인증 확인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6.07.18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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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경로·부적합 정보 실시간 제공

농관원 ‘친환경농산물 안심유통시스템’ 8월초 개통

다음달 1일부터 친환경농산물에 대해 소비자가 인증 및 유통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된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이재욱)은 친환경농산물이 소비자로부터 더욱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대한상공회의소와 협업으로 ‘친환경농산물 안심유통시스템’ 개발을 마치고 8월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친환경농산물 안심유통시스템은 농관원의 친환경농산물 인증정보와 대한상공회의소의 유통표준코드(880바코드)를 연계한 시스템으로 소비자는 스마트폰 앱(POS 포함)을 이용해 바코드를 스캔하면 해당 친환경농산물의 인증정보·유통경로·부적합정보 등을 실시간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유통업체에서는 친환경농산물 인증품의 재포장·유통정보 등 물류관리가 더욱 편리해지는 장점이 있다.

특히 친환경농산물 안심유통시스템은 제품(복합 원료제품 포함)의 인증정보 및 부적합 정보 조회하고 생산자 인증정보에서 최종 재포장 취급자 인증정보 등 유통경로 조회가 가능해진다. 이와 함께 인증유효기간 종료, 인증취소 제품 발주·입고·판매 원천 차단할 수 있게된다.

그동안 농관원과 대한상공회의소는 현장 점검회의 및 시스템개발 착수보고 등을 통해 소비자와 유통업체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지난 12일 개발을 완료했다.

이 시스템은 이달말까지 관련 유통사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 후 내달 1일부터 유통사와 소비자에게 오픈할 예정이다.

이재욱 원장은 “이번에 개발된 시스템은 민관 협업을 통한 수요자 맞춤형 시스템”이라며 “연말까지 취급인증자와 관련 유통업체에 우선 보급해 운영해 성과를 점검한 후 내년부터는 대형마트, 학교급식 공급업체, 친환경전문점 등 모든 취급인증사업자에게 적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형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