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하 재단, 원장 류갑희)은 식품 R&D 연구자와 기술수요자 간의 교류의 場을 마련하고 연구성과의 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농식품 기술이전 설명회’를 지난 10일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이상길)과 공동 개최했다.

KINTEX(제2전시장 회의실 307호)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에서는 9건의 사업화 유망기술을 설명하고, 사전에 조사된 수요기업과 기술보유자 간 기술이전 상담이 진행됐다.

또한 농식품 기술을 사업화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하는 각종 프로그램(특허분석 및 시제품 개발 지원, 양산설비 구축 지원, 기술사업화 지원 금융 등)에 대해서도 소개됐다.

이번 설명회에서 소개된 대표기술로는 “골다공증 치료를 위한 엉겅퀴 활용기술”, ”감자의 녹변방지 및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친환경 신선농산물 포장재 개발 기술“ 등이다.

골다공증 치료를 위한 엉겅퀴 활용기술은 한림대 강영희 연구팀이 보유한 기술로 제약업계 및 건강기능식품 제조회사 등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친환경 신선농산물 포장기술은 동국대 이승주 교수팀이 개발한 기술로 농산물 유통에 활용도가 매우 큰 기술이다.

이러한 기술 외에도 △한국 전통의 맛을 살릴 수 있는 장류 제조법과 혈전 용해 활성을 갖는 된장 제조법, △관절통증 완화용 우슬, 콩, 마가목 추출물, △돼지 태반을 저분화하여 기능성 식품 및 화장품으로 활용하는 기술 등이 소개되어 수요기업을 찾게 될 전망이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류갑희 이사장은 “이번 농식품 기술이전 설명회는 우수 농식품 기술의 산업계 보급을 촉진하고자 개최되었으며 새로운 기술아이템을 바탕으로 한 사업기회 물색과 신기술정보 수집의 계기로 삼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