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형 안양원예농협 조합원
이호형 안양원예농협 조합원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6.05.10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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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질 안전농산물로 지역 소비자에 인기 만점

▲ 이호형 조합원이 안전농산물을 생산해 지역 내로 공급하고 있다.
진심과 노력을 소비자 식탁에까지 전달

“양심을 내건 농산물을 생산하자는 철칙으로 소비자의 신뢰를 도모하기 위해 재배관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20여년 동안 과천시 일대에서 하우스시설 12,562㎡(3,800평)과 노지 661㎡(200평) 규모의 채소류를 재배하고 있는 안양원예농협(조합장 최정학) 과천작목반 이호형 반장은 도매시장과 과천농협(하나로마트 내) 로컬푸드 직매장으로의 출하를 통해 지역 내 고품질 안전농산물 공급에 주력하고 있다.

안양원협에서 육묘, 필름 등 농업용 자재를 지원받고 있다는 그는 로컬푸드 판매 확대를 위해 고구마, 감자, 오이, 토마토 등 다품종을 생산함으로써 다양한 소비요구를 충족시키며 홍수출하를 방지하고 있다. “채소류는 가격 등락폭이 큰 편인데 한 가지 품목의 재배면적이 늘어나게 되면 생산량이 과잉돼 제 가격을 받기 어려워진다”며 이는 “전체농가의 피해로 연결되기 때문에 이를 방지하고 피해를 분산시키고자 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반장은 출하처의 거래 데이터를 토대로 소비자 선호도와 시기별 소비 형태를 파악해‘시기적절’히 출하량을 조절하고 있다.

한편 그는 일부 농가들의 과농약 사용으로 먹거리 안전을 우려하는 언론 보도들이 쏟아질 때면 전체 농산물이 매도되어 버린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어 약제사용에 대해 “최근 전체적으로 기온이 상승함에 따라 늘어가는 병해충 피해의 방제를 위해 약제사용이 불가피하지만 이는 안전상에 문제가 없을 정도의 최소량만을 사용하며 농약안전사용기준을 준수하여 사용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소비자들의 신뢰감 제고를 목표로 맛있는 고품질 안전농산물 생산에 주력하고 있는 그는 “몇 해 사이 단골 고객들이 여럿 생겨났다”며 우리 농산물을 찾아주는 소비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내비췄다. 진심은 통하기 마련인 법. 안전 먹거리 생산에 대한 그의 진심과 노력이 소비자들에게 전달되며 식탁을 건강하게 메우고 있다.

/안수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