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수입 묘목류 특별검역 실시
봄철 수입 묘목류 특별검역 실시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6.04.04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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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검역본부, 이달 한달간 ‘특별검역기간’운영

▲ 수입 묘목류 현장검역 모습
본격적인 영농철이 시작되면서 수입묘목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해외 악성병해충의 유입을 예방하기 위해 특별검역이 실시된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국내 묘목 수요 증가에 따라 수입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고 이달 1일부터 30까지 1개월간 수입 묘목류에 대한 특별검역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검역 기간 동안에는 화물, 휴대, 우편 및 특급탁송으로 수입되는 묘목류를 대상으로 병해충 부착유무 정밀 검색과 흙 등 금지품 부착 유무, 금지 과수 묘목류 허위신고 여부를 중점적으로 확인하는 등 검역을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지역본부별로 총 6개의 특별단속반을 편성해 전국의 종묘상 및 주요과수단지를 대상으로 수종 허위신고, 흙부착 묘목 속박이 수입 등 불법으로 수입된 묘목류와 검역을 받지 않고 수입된 과수 인공수분용 꽃가루가 불법으로 유통되는지 여부 등을 중점 단속할 계획이다.

농림축산검역본부 관계자는 “해외로 출국하는 여행객에게 묘목류를 가지고 입국하는 경우 반드시 신고해 검역을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조형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