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농산물 방사능물질에 안전
국내 농산물 방사능물질에 안전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6.03.28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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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능·방사선·다이옥신류 오염실태 조사결과 확인

농관원, 지속적 모니터링 통해 국민불안감 해소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이재욱, 이하 농관원) 시험연구소는 소비자 우려가 높은 방사능, 방사선 및 다이옥신류에 대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여 국민 불안을 해소하여 왔으며, 이번에 생산 및 유통단계 농산물에서 방사능? 방사선조사(照射)·다이옥신류 오염실태를 조사하고 그 결과를 밝혔다.

2,061건을 조사한 결과 방사능과 방사선은 검출되지 않았고, 다이옥신류의 경우 일부 극미량 검출되었으나 인체위해성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도 노지재배 농산물(방사능), 주산단지 저장장소 및 유통단계 농산물(방사선 조사), 소각시설 인근 재배 농산물(다이옥신류)에 대해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방사능은 국내재배 생산단계 농산물 무·감자·배추·당근 등90품목 1,811건에 대해 요오드, 세슘 잔류여부를 조사 불검출로 나타나 방사능에 대해서는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세슘에 비해 방출량이 적으나 국민들이 불안해 할 수 있는 플루토늄 및 스트론튬에 대해서도 무·감자·배추·포도 등 23품목 100건을 조사한 결과 모두 불검출로 나타나 안전한 것으로 밝혀졌다.

방사선조사는 현재 국내 26개 품목에서 허용하고 있으며, 방사선조사식품에 대한 표시제를 시행하고 있는데, 주산단지 저장장소 및 유통단계 농산물 감자·양파·마늘 등 13품목 100건에 대해 방사선조사(照射) 여부를 분석한 결과 조사(照射)된 시료는 나타나지 않았다.

다이옥신류는 오염이 우려되는 소각시설 주변 농지 재배 농산물 배추·풋고추·복숭아 등 24품목 50건을 조사한 결과, 41건에서 불검출 되었고 9건에서 극미량(0.0001~0.0163 pg TEQ/g) 검출되었으나 위해도 평가결과 인체위해성(0~ 0.079%)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관원 이재욱 원장은 앞으로도 소비자 우려가 큰 방사능물질 및 다이옥신류에 대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국내농산물 안전성을 확보하고 소비자 불안을 해소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형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