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활용 온실가스 감축 신기후체제 대비
산림활용 온실가스 감축 신기후체제 대비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6.02.12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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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2030 산림탄소경영전략’ 수립·시행

개청 50년을 앞둔 산림청이 국내외 산림을 활용한 온실가스 감축으로 미래세대를 위한 신기후체제에 대비한다. 이를 위해 올 한해 산림분야 기후변화 대응 종합계획인 ‘2030 산림탄소경영전략’을 수립?시행할 방침이다.

또한 오는 4월 ‘산림복지진흥원’ 개원을 통해 국민에게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산림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며 임산물 생산·유통 현대화 등을 통해 ‘임산물 6차 산업화’에도 적극 나선다.

산림청(청장 신원섭)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16년 산림청 주요 업무계획’을 지난 4일 발표했다.

산림청은 올 한해 ‘임업인에게 희망을, 기업에게 활력을, 국민에게 행복을’이라는 비전 아래 5대 전략과제인 ▲신기후 체제에 대비한 산림관리 ▲돈이 되는 미래성장 산업화 ▲국민행복을 위한 산림복지 활성화 ▲건강하고 안전한 산림구현 ▲세계와 함께 가꾸는 산림을 추진한다.

주요 내용으로는 파리협정 타결에 따른 기후변화 대응에 적극 나서기 위해 산림분야 기후변화 대응 종합계획인 ‘2030 산림탄소경영전략’을 3월 수립해 산림을 통한 온실가스 줄이기에 나선다.

대내적으로는 노령림 벌채 확대·온실가스 흡수력이 좋은 나무 조림 등을 통해 산림 탄소흡수를 최대화 할 수 있는 산림관리에 나서고 대외적으로는 개도국 산림황폐화 방지사업(REDD+) 강화와 해외조림 확대, 북한 산림복구 활동 등을 통해 국가 탄소배출권 확보를 추진한다.

특히, 오는 3월28일 ‘산림복지 진흥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면 국민행복을 위한 산림복지 활성화가 이뤄질 전망이다. 산림 휴양·치유·복지 전담기관인 ‘산림복지진흥원’이 4월 출범하고 경북 영주·예천에 ‘국립산림치유원’이 8월 개원하는 등 2016년은 산림복지 도약의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임업인의 미래성장을 돕는 정책도 추진된다. 청정임산물 주산지를 중심으로 ‘6차 산업 단지화’를 추진하는 등 임업의 6차 산업화를 가속화 해 임업인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또한, 중국·할랄시장을 겨냥한 수출유망품목(조경수·분재·산양삼 등)을 발굴하고, 주산지별로 수출특화지역을 조성하는 등 FTA를 전략적으로 활용한 수출임업 활성화가 추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