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겨울철, 약초로 피부건강 지키자
건조한 겨울철, 약초로 피부건강 지키자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6.02.01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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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천궁·삼백초, 팩·입욕제로 사용하면 좋아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에서는 정부3.0에 맞춰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건조한 겨울철 피부 건강을 지키기 위한 토종약초와 활용법을 소개했다.

최근 겨울철 대기환경은 건조할 뿐만 아니라 초미세먼지로 인해 눈과 호흡기, 피부 건강이 위협받고 있다. 특히, 겨울철 피부는 단순한 수분 부족이 아니라 각질이 생기거나 모공이 막혀 여드름이 나는 경우가 많다.

이때 박하, 천궁, 삼백초와 같은 토종약초로 세안하거나 팩 또는 입욕제로 활용하면 피부 건강 유지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박하는 향료와 청량제, 치약, 화장품 등으로 널리 사용되는데, 피부 모공을 수축하는 효과가 뛰어나 모공이 크거나 탄력이 떨어진 피부에 좋고 가려움과 염증, 여드름에 효과적이다.

차뿐만 아니라 입욕제로도 활용할 수 있다. 물 1L∼2L를 붓고 박하와 쑥, 감국, 녹차 등을 넣고 30분 정도 진하게 우린 물을 탕에 넣어 잘 섞어 사용하면 된다. 피부 건강에 좋은 약재들을 삼베나 거름망에 넣어 욕조에 담가 두면 목욕 후 상쾌함을 느낄 수 있는 천연 한방입욕제가 된다.

천궁과 삼백초는 한방 팩을 만들어 사용해도 좋다. 천궁은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혈관 확장과 향균, 보혈, 진정 등에 효과가 있어 혈색과 색소 침착 개선에 도움을 준다. 삼백초도 해독, 진정, 항산화 기능이 있어 겨울철 미세먼지로 지친 피부 개선에 효과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