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외식 옥천이원묘목축제위원회 대표
김외식 옥천이원묘목축제위원회 대표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6.01.18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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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실수 및 조경수 등 묘목 70% 전국유통 ‘축제’로 명성

 
전국 묘목의 70%를 유통하며 전국최대의 묘목축제로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옥천이원묘목축제가 올해부터 군단위 축제로 승격돼 열린다.

지난 12일 옥천묘목축제위원회 사무실에 만난 김외식(대청농원 대표)위원장은 “17회 축제를 앞두고 있는 옥천이원묘목 축제는 그동안 이원면 단위에서 옥천군으로 승격돼 이전보다 내실있게 열리게 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 축제는  기존 축제프로그램을 포함해 옥천군 9개 읍면의 군민이 참여하는 행사와 함께 다문화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축제로 구성하고 있다”며 “전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노래자랑, 자전거대회 등을 준비를 통해 묘목특구로서의 위상과 묘목생산의 전초 기지로서의 명성을 이어가게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옥천은 일조량이 많고 전지역의 70%가 사질양토 토양특성을 지녀 묘목생산의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춘 곳이다. 조경수는 물론 유실수 등 신소득작물로 떠오르고 있는 그라비올라,포포나무 등 200여 종의 묘목 생산하며 전국에 보급하고 있는 곳으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묘목축제가 열리고 있다.

김 위원장은 “축제 기간 동안 200여종의 묘목을 시중보다 저렴하게 판매하는 것은 물론 묘목 접붙이기, 접목나무 심어가기, 솟대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열리는 이색 축제로 자리매김하면서 옥천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17회째 맞는 이번 옥천묘목축제는 3월 31일부터 4월 5일까지 5박 6일간 이원면 묘목특구 지역 일대에 열릴 예정이다.

/조형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