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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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5.12.07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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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품 및 폭설대비 시설하우스 관리=비닐하우스 동 사이는 1.5m 이상 확보하고 제설 장비를 미리 준비한다.
강한 바람으로 하우스 비닐이 날리거나 찢어지지 않도록 고정끈을 튼튼하게 보강하고 고정끈을 설치해야 한다. 노후 되거나 붕괴 우려가 있는 비닐하우스는 보조 버팀기둥 등으로 보강한다.
겨울철에 휴작일 때는 비닐을 미리 걷어 피해를 예방한다.
겨울재배를 위하여 외부에 보온덮개나 차광망을 설치했을 때는 눈이 잘 미끄러져 내려올 수 있도록 비닐을 덮는 등 필요한 조치를 한다.
눈이 녹은 물이 비닐하우스 내부로 유입되지 않도록 주변 배수로를 깊게 설치하고 비닐을 씌워 습해를 예방한다.

△겨울배추=배추는 -8℃(갑자기 한파가 올 때는 -3℃)에서 동해를 입게 되므로 결속하여 동해방지한다.

△폭설시 과원관리=겨울철 저온으로 인하여 주간 및 대목부위 갈라짐 등으로 수체가 약화된다. 신초 가지의 끝이 말라죽고, 눈의 고사로 인한 발아불량 등으로 정상적인 착과량 및 수확량 확보가 어렵다.
겨울철 동해로 인한 수체약화는 병충해 등 2차 피해를 받아 나무가 고사할 수 있다. 방조망 등 시설물 상부의 적설로 인한 붕괴가 일어난다.
사전대책은 재배지역의 겨울철 최저기온 등 기후를 감안하여 내한성 품종 및 저온에 강한 대목을 선택하고, 주위보다 지형이 낮아 찬 공기가 머무르기 쉬운 곳은 피한다. 적절한 비배관리를 통하여 월동 전에 충분한 저장양분이 축적되도록 하여 수체를 튼튼하게 유지한다.
적정 착과량을 유지하고, 적기에 수확하여 저장양분 함량이 낮아지지 않도록 하며, 병·해충, 약해 등에 의한 조기낙엽을 방지하여 탄수화물 축적이 충분히 이루어지도록 관리한다.
재배 시 과도한 수세신장을 방지하고 배수가 불량한 과수원은 나무가 약해 동해를 더 받기 쉬움으로 배수관리가 필요하다.
적설로 인한 붕괴예방을 위해 과수 방조망(윗부분) 적설을 제거해야 한다. 땅속에 매몰 또는 복토하거나 수관부위를 피복하여 월동에 대비한다.

△저장고관리=저장온도는 얼지 않는 한 낮은 온도로 저장하는 것이 좋지만, 일반적으로 0℃가 적당하고, 저온에 약한 과일은 4℃ 정도 유지한다.
과일이 동해를 입으면 회복이 어렵고, 곧 부패되므로 과일 저장시 저장고내 온도가 영하로 내려가지 않도록 한다.
저장고내 온도 분포를 고르게 하기 위해서는 적재시 바닥에 깔려 있는 파렛트가 바닥의 기류 흐름을 방해하지 않도록 배치한다.
저장고내 온도는 저장량, 상자 및 외기온 등에 영향을 받으므로 초기 설정온도가 저장 중에 변할 수 있어 수시로 온도를 관찰한다.

△화훼=하우스 밴드(큰)가 느슨해져 있으면 지붕면의 외피복 비닐이 아래로 쳐져 눈이 미끄러져 내려오지 않게 되므로 팽팽하게 당겨둔다.
하우스에 눈이 쌓여 붕괴가 우려될 때에는 즉시 피복재를 찢고 찢어진 비닐은 즉시 보수하거나 교체하여 시설 내 기온이 떨어지지 않도록 유의한다.
하우스 곡부에 눈이 쌓이면 잘 흘러내리지 않게 되므로 눈이 녹는 속도보다 쌓이는 양이 더 많아질 경우 연동 곡부에 제설작업 수행한다.
눈이 많이 내리거나 온도가 떨어질 것으로 예보되면 하우스 보온연료를 충분하게 준비하고, 제설작업 준비를 해둔다.
커튼과 이중비닐을 열고 난방기를 최대한 가동시켜 지붕면에 쌓인 눈이 녹아내릴 수 있도록 조치한다. 눈이 오면 하우스 내의 습도가 높아져 병 발생이 많아지게 되므로 환기를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살균제를 살포한다.

△인삼=폭설피해는 해가림시설 상태에 따라 다르나 20㎝ 이상 눈이 진눈깨비 상태로 내리면 증가하며, 해가림 시설의 피해뿐만 아니라 쌓인 눈이 녹으면서 토양 중 수분과다로 동결에 의한 피해를 주기도 한다.
폭설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표준 규격자재를 사용해야 하고, 비용이 더 많이 소요되더라도 표준 해가림 설치를 하도록 한다.
폭설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월동기 차광망을 걷어 놓는 것이 가장 좋으며, 미리 걷지 못한 경우는 지속적으로 제설작업을 해주고, 집단 붕괴의 우려가 있는 경우에는 중간 중간 차광망을 해체하여 연쇄붕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 하여야 한다.
배수가 불량한 인삼포에 차광망을 걷어 두면 과습으로 인한 뿌리 부패와 뇌두 부분에 잿빛곰팡이병이 발생할 우려가 있으므로 비닐 등을 상면에 덮어 누수를 막아 주도록 한다.
폭설피해가 잦은 지역에서는 전후주연결식을 이용하는 것이 피해를 줄일 수 있으며, 피해를 받은 포장은 조속히 복구하며 고랑 및 배수로 정비를 철저히 하여 부패, 병의 전염 등 2차 피해를 최소화 해야 한다.

■주간날씨와 농사
● 이번주 농사날씨(2015년 12월6일~12월12일)[기상청 발표(12월3일, 06:00)]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음.
강수량은 평년보다 적겠으나, 충청남도·남부지방·제주도는 많겠음.
※ 9∼10일 충청남도, 남부지방, 제주도에 비
● 이번주 농사정보(2015년 12월6일~12월12일)
(벼농사) 볍씨 준비(종자신청기간-15.12.1.~ 16.1.8., 해당지역 농업기술센터, 읍·면·동 주민센터), 땅심 높이기(객토, 유기물 및 토양개량제, 깊이갈이, 배수개선 등 토양을 종합적으로 개량하고 관리)
(밭작물) [보리·밀] 땅이 얼기 전에 철저한 배수구 정비 및 흙넣기와 땅밟기 실시하여 습해 및 동해 예방(논보리 포장은 보머리를 터서 배수 원활하게 해줌)
(채소) [시설채소] 강풍 및 폭설대비 시설하우스 관리(제설장비 준비, 비닐 고정끈 설치, 주변 배수로 깊게 설치) [겨울배추] -8℃(한파시 -3℃)에서 동해를 입으므로 결속하여 동해방지
(과수) [동해 주요 방지대책] 대목 및 품종의 주간부에 백색수성페인트 도포 혹은 보온자재로 피복, [과수저장] 온도: 0~4℃, 습도: 90~ 95%
<농촌진흥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