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농해수위 국감에서는 한중 FTA를 비롯한 동시다발로 추진되고 있는 FTA에 따른 무역이득공유제 등 농업보호대책과 사회적인 논란이 되고 있는 농협중앙회의 비리 등에 대한 제기가 가장 관심을 끌었던 분야로 평가된다. 특히 농협중앙회는 최근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농협중앙회장의 비리의혹과 함께 권력 집중, 금융지주의 부실대출, 경제사업부진, 계열사 일감몰아주기, 낙하산 인사 문제 등이 집중 거론되면서 농협수뇌부를 곤혹스럽게 했다. 농협은 농정당국과 함께 농민과 불가분의 관계를 갖는 조직이다. 동시다발로 추진되고 FTA를 비롯 TPP 등 무한 경쟁 속에 농업농촌의 위기가 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농정당국은 국감에서 제기된 문제를 꼼꼼히 살펴 미래농업을 추진하는 준비의 기회로 삼아야한다. 이를 통해 농업농촌의 우려를 불식하는 것은 물론 미래농업을 이끌어가는 농정당국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조형익 기자
저작권자 © 원예산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