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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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5.09.2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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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배추·무=웃거름은 무 파종 및 배추 정식 후 15일 간격으로 3회 정도 주되, 무는 10a당 요소 7∼10㎏, 염화칼리 3∼4㎏, 배추는 요소 15㎏, 염화칼리는 2회 때만 17㎏을 주고, 생육이 부진한 포장은 요소 0.2%액을 잎에 뿌려주어 생육 촉진한다. 웃거름을 한꺼번에 많이 주면 뿌리에 농도장해를 일으켜 잔뿌리가 많이 나거나 가랑이무가 발생하기 쉬우므로 주의한다.
노균병, 진딧물, 배추흰나비, 벼룩잎벌레 등 병해충 적기 방제한다.

△고추=노지고추는 적기에 수확하여 다음고추의 자람을 촉진하고 효율적인 건조 관리로 상품성 향상시킨다.
수확을 완료한 포장은 병든 고추, 잎, 줄기 등 잔재물 소각 및 제거한다.
비가림재배 고추는 생육상황에 맞는 적정한 웃거름 주기 및 담배나방, 흰가루병 등 병해충 예찰 및 방제 실시한다.

△마늘·양파=난지형 마늘은 9월 하순~10월 상순경이 파종 적기이므로 제때 파종할 수 있도록 우량종자, 비닐 등 자재 등을 미리 준비한다.
씨마늘은 뿌리응애와 흑색썩음균핵병 등의 예방을 위해 반드시 적용약제로 소독을 한 후에 심도록 한다.
양파는 육묘기간 중 잘록병 방제를 철저히 하고, 종자를 너무 많이 뿌린 경우에는 알맞은 간격으로 솎아 주어 공기가 잘 통하고 햇빛이 잘 들어 모가 튼튼하게 자라도록 관리한다.

△사과과원 반사필름 깔기=나무의 아랫부분이나 안쪽에 달린 과실은 햇빛을 충분히 받지 못하면 착색 및 품질이 낮은 사과를 생산하게 되므로 나무 밑에 반사필름을 깔아(나무 폭의 2/3 정도 넓이) 주도록 한다.
먼저 나무 밑의 풀을 짧게 베어 낸 후 반사 필름을 깔아주는데 이때 가장자리를 고정하여 바람에 날리거나 빗물이 고이지 않도록 해 준다.
햇빛을 가리는 가지는 솎아내어 과실에 착색이 잘되도록 한다.
과실무게에 의해 늘어지거나 겹쳐진 가지는 끈으로 묶어 올려 가지 사이에도 햇빛이 잘 들어가도록 해 준다.

△사과 잎 따주기 및 과실 돌려주기=사과 잎 따주기는 노동력 등 농가의 여건을 고려하여 과실에 대한 햇빛 환경을 개선한다는 측면에서 실시하도록 한다.
사과 잎을 따 주는 시기는 9월 하순부터 10월 중순에 걸쳐서 3회 정도 나누어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과실 크기와 내년도의 착과에 나쁜 영향을 주지 않도록 전체 잎 수의 1/3 이하로 따 주어야 한다.
과실을 돌려주는 시기는 햇빛을 받는 면이 충분히 착색된 이후에 실시토록 하되 과실이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과실 무게로 처진 가지는 묶어 올려서 가지와 가지 사이의 간격을 띄워 햇빛이 잘 들어가도록 하여 과실 전면이 착색되도록 한다.

△과실수확=과실은 한 나무에서도 열매 달린 위치에 따라 과실의 익음 때가 다르므로 익은 과실만 골라서 3∼4회 나누어 수확한다.
맛이 들지 않은 미숙과를 출하할 경우 소비가 위축될 수 있으므로 완숙과를 수확하여 포장 규격을 다양하게 출하한다.
신품종 과실은 익음 때를 잘 살펴서 적기에 수확하도록 하고, 크기 및 색깔별로 철저히 선별하여 출하한다.

△화훼=장미 노균병과 흰가루병은 기온 일교차가 심한 시기에 발생이 많으므로 환경관리를 잘 해주도록 한다.
수확 시간은 채화 후 수분이 급격히 손실되는 장미의 경우에는 아침에 수확하는 것이 좋으며 고온 및 고광도하의 수확은 피하는 것이 좋다.
장미 절화의 개화단계는 꽃받침 조각만 뒤집어진 3단계부터 완전히 개화되어 꽃심(화심)이 보이는 9단계까지로 구분할 수 있다.
꽃목굽음 현상의 발생과 절화수명 기간을 고려해서, 고온기에는 3~4 단계 즉 꽃받침 조각들이 완전히 뒤집어진 단계부터 제일 바깥쪽 꽃잎 2매가 막 피려고 하는 단계에서 채화한다.
저온기에는 4~5단계 제일 바깥쪽 꽃잎 2매가 막 피려고 하는 단계에서 바깥쪽 꽃잎 2매가 외측으로 벌어진 단계에서 채화한다.

△인삼=수확을 앞둔 인삼포는 수확하기 전에 미리 해가림을 철거하고 인삼 줄기를 잘라낸 다음 상면의 부초를 제거하고 채굴호미나 인삼 수확기 등을 이용하여 뿌리가 손상되지 않도록 채굴한다.
개갑 처리중인 인삼 종자는 9월 하순~10월 중순사이에는 아침이나 저녁에 1일 1회 관수하여 주는데, 물주기는 종자에 수분을 공급하고 개갑용기의 온도를 저하시키며 산소공급 및 유해가스를 제거 시키므로 물주기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약용작물=율무(이의인)는 9월 하순~10월 중순경 전체 종실의 70~80%가 익었을 때 수확하여 7일 정도 밭에서 말린 후 탈곡하여 정선한다.
작약의 수확은 세근이 발생하기 전후인 9월 하순~10월 하순경이 적기이지만 11월 하순까지 수확이 가능하며, 수확은 지상부 경엽을 제거한 다음 인력이나 굴삭기 등의 장비를 이용해 수확한다.

■주간날씨와 농사
● 이번주 농사날씨(2015년 9월20일~9월26일)[기상청 발표(9월17일, 06:00)]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음.
강수량은 평년보다 적겠음.
● 이번주 농사정보(2015년 9월20일~9월26일)
(벼농사) 완전 물떼기는 이삭 팬 후 30∼40일경이 적기임,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 방제 실시
(밭작물) [콩] 콩잎 떨어진 7일 후가 수확적기임 [맥류] 우량종자, 소독약제, 비료 등 각종 자재 준비, 종자 소독시 종자 15kg(10a 분량)에 카보람 분제 1봉지(40g) 처리
(채소) [가을배추·무] 웃거름은 정식 후 15일 간격으로 3회 실시, 노균병, 진딧물 등 병해충 적기 방제 [노지고추] 적기 수확(개화 후 약 50일 정도) [마늘] 난지형 마늘 파종 준비(파종적기: 9월 하순~10월 상중순)
(과수) 사과 착색 및 품질 향상을 위해 과원내 반사필름 깔기, 잎 따주기 및 과실 돌려주기, 저온저장고 소독 실시
<농촌진흥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