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수분야와 시설원예분야는 한칠레 FTA로 인한 피해대책으로 2017년까지 FTA 지원기금을 활용한 시설현대화 사업이 실시됐고 자부담 20%여서 농가들의 호응이 좋았다.
특히 과수분야는 고품질시설현대화를 통해 관수시설, 관비시설, 관정 등을 설치해 최근 갑자기 발생한 가뭄 등을 이겨내는 등 효과가 컸다.
그러나 아직 현대화 사업을 받지 못한 농가가 대다수여서 시설현대화사업을 2017년이 아니라 연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2011년 농식품부는 과수산업발전대책에 과수 생산시설현대화를 2017년까지 35%까지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과수생산시설 현대화율은 2009년 19%에 머무르고 있는 상황이고 계획대로 추진한다해도 2017년 35%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사업을 연장해 현대화율을 높여야 한다.
한칠레 FTA 이후, 미국, 중국 등 농업강국과의 잇따른 FTA 체결로 원예산업은 수입과일이 증가하면서 위기를 맞고 있다. 따라서 중국과의 FTA 대책으로 시설현대화사업은 연장돼야 한다. 이와 함께 인삼약용작물 계열화수매자금도 지원을 연장해야 한다.
/연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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