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옥방 前 익산원예농협 공판장장
송옥방 前 익산원예농협 공판장장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5.07.13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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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년 근무한 농협 떠나지만 마음은 항상 익산원협에

 
“비록 몸은 떠나지만 존경하는 익산원협 가족의 기억 저편에 향기처럼 은은하게 맴돌면서 익산원협이 발전할 수 있도록 간절한 마음으로 기원하면서 든든한 응원군으로 남겠습니다.”

익산원예농협 농산물도매시장(공판장) 송옥방 장장은 42년간 재직한 익산원협을 지난달 26일 퇴임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송 장장은 “앳된 나이로 시작한 농협인 생활도 이제는 마무리하면서 42년간 정들었던 직장을 떠나려한다. 그동안 함께 부대끼며 살았던 조합원,선후배 직원, 중도매인, 소매인, 출하자 하역반 등 정들었던 분들의 모습이 파노라마처럼 떠오른다”며 “공판장장으로 재직시 때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중압감과 책임감 속에 갈등과 회의를 겪기도 했지만 조합장님을 비롯 주변 분들의 격려 덕분에 무사히 정년퇴직을 할 수 있게 돼 기쁘고 감사하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경매사로 일하면서 제값받는 농산물을 유통하기 위해 노력해 왔던 점을 농민이 알아주고 격려해줄 때 무한한 감사와 보람을 느꼈다”면서 “2009년 공판장장으로 부임한 이후 전국최우수 공판장으로 성장하는 데 보탬이 된 점도 기억에 남는다”고 덧붙였다.

/조형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