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점 인삼제품 검사 강화해야
면세점 인삼제품 검사 강화해야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5.06.08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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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시스템 미비 품질저하 우려

▲ 김해중 회장
면세점에서 판매되고 있는 인삼제품에 대한 검사제도를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현재 검사시스템 미비로 인한 품질저하의 가능성이 있는 만큼 향후 고려인삼의 신뢰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다.

김해중 (사)한국인삼제품협회장(동원고려인삼 회장)은 “면세점은 고려인삼을 홍보하는 역할을 많이 하고 있으나 검사시스템의 미비로 과연 품질이 좋은지는 의문이다”며 “고려인삼에 대한 신뢰를 높이기 위해서는 검사제도의 도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면세점 영업은 제조업 허가만 있으면 가능하다”며 “식약처의 검사는 부재한 상태로 제도적으로 보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이전에는 수시검사가 가능해 품질이 좋았으나 지금은 검사의 자율화 조치로 이러한 기능이 사라졌다. 면세점에 판매하는 인삼류는 품질을 보증하는 검사증지를 붙이고 검사성적서를 보유하도록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 회장은 “제품검사 단체에서 수시로 샘플검사를 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품질저하를 방지하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경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