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현 한일지엔코 대표
심재현 한일지엔코 대표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5.05.11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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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 현실 고려한 농기자재 생산

 
양액재배 시설농가 위한 상토관리기 출시

“고품질 농산물 생산과 농업경영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농기자재 보급도 농업인의 입장에서 보급하려는 노력과 한발 앞서서 연구·개발하려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농산물 건조기 등 농기자재 전문생산기업 한일지엔코(주) 심재현 대표는 농기자재 보급도 농업경영비 절감과 생산성 향상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일지엔코는 한일명품농산물건조기(GN시리즈, NT음성시리즈, HJ시리즈), 곶감ㆍ고추겸용건조기를 비롯 신재생에너지인 태양광 발전사업까지 아우르는 전문기업이다.

특히 2003년부터 개발해 보급하고 있는 한일명품농산물 건조기는 건조 시간이 빠르고 유지비용이 적게 들어 농가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심 대표는 “명품건조기는 내부순환방식으로 열 손실은 물론 소음이 적고 옆 바람식 균일건조 방식을 채택해 채반교체가 필요 없다”며 “효율의 극대화로 건조시간이 빠르고 유지비용이 적게 드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최근 한일지엔코는 농가소득 창출로 떠오르고 있는 딸기, 토마토, 오이 등 양액재배 시설농가의 작업효율을 높이기 위해 상토관리기를 개발 보급하고 있다. 심 대표는 “상토관리기는 배터리를 이용한 충전 방식을 통해 1회 충전으로 4시간 가량 작업이 가능토록 했다”며 “이를 통해 일손이 부족한 농촌 현실과 여성 농업인의 힘든 노동을 덜어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심 대표는 “앞으로의 기술 개발도 고령·여성농업인이 혼자서도 작업이 가능한 제품을 보급해 노동력과 경영부담을 줄이도록 하겠다”며 “품질 고급화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와 시장점유을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조형익 기자